[슈퍼매치] 유상훈 등장, 서울 주전 골키퍼 경쟁 시작
입력 : 2013.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 FC 서울의 골키퍼 유상훈(24)이 수원 블루윙즈와 ‘슈퍼매치’에 깜짝 선발 출전했다.

수원과 서울은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서울의 골문은 김용대 대신 유상훈이 지켰다. 유상훈의 올 시즌 리그 첫 경기였다.

유상훈은 지난 2일 베갈타 센다이와의 아시아축구연맹( AFC) 챔피언스리그 E조 3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안정적인 경기를 하다 후반 38분 상대편 공격수에게 반칙을 범해 퇴장당했다. 최용수 감독은 유상훈의 그 날 활약에 대해 칭찬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슈퍼매치’에 앞서 최용수 감독은 다시 한 번 유상훈에 대한 믿음을 보여줬다. 최용수 감독은 유상훈의 선발 출전에 대해 “후반 20분 후에 라돈치치의 투입이 예상된다. 유상훈은 공중볼 처리 능력에 강점이 있기 때문에 선발로 내세웠고 안정감이 있다. 정성룡, 김영광 이후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최용수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듯 유상훈은 수원의 공격을 막아냈다. 뿐만 아니라 전반 38분에 정대세의 두 번째 경고를 유도해 정대세를 퇴장시켰다.

비록 경기 막판 실점했지만 최용수 감독은 경기 후 유상훈의 이름을 직접 거론하며 그의 경기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의 기대를 받는 유상훈이 계속해서 서울의 최후방을 책임질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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