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K리그에 새로운 스타가 떴다! 인민루니로 유명한 북한 대표팀 스트라이커 정대세다. 출중한 축구 실력에 예능감까지 겸비한 그의 등장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스포탈코리아’는 K리그 최고의 핫 플레이어로 등장한 정대세의 동향ㄴ을 매주 정리해 독자 여러분께 전달할 예정이다.
"나로 인해 수원이 위기에 빠져 너무 미안했다. 라커룸에 쓰러져 제발 한 골만 넣어달라고 기도했다."
진심으로 미안했고, 다행히도 그 진심이 통했다.
수원 삼성 이적 후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주목받았던 정대세. 그는 지난 14일 FC서울전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슈퍼매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죽을 힘을 다 해 뛰겠다"며 의욕을 드러냈지만 경기 시작 후 37분 만에 경고 2장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경기 후 "이미 한 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는 것을 순간 잊고 있었다"고 설명했는데, 평소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했던 정대세였기에 90분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좌절감과 미안함은 더 컸다.
다행히 수원은 후반 42분 라돈치치의 골로 승리 같은 무승부를 거두며 정대세 역시 그제서야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FC서울전에서 퇴장 당한 정대세는 17일 예정된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 무대를 밟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상을 제외하고 징계로 나서지 못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정대세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추슬러 다시 돌아올 계획이다.
실제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뒤 정대세는 3월30일 전북전을 시작으로 보름간 리그 및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서정원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 선수들의 경우 로테이션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정대세만은 계속해서 수원의 최전방을 지켰다. 슈퍼매치에서 퇴장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정대세의 눈은 이제 20일 대전전으로 향해 있다.
"나로 인해 수원이 위기에 빠져 너무 미안했다. 라커룸에 쓰러져 제발 한 골만 넣어달라고 기도했다."
진심으로 미안했고, 다행히도 그 진심이 통했다.
수원 삼성 이적 후 K리그 클래식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주목받았던 정대세. 그는 지난 14일 FC서울전에서 지옥과 천당을 오갔다. "슈퍼매치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는 만큼 죽을 힘을 다 해 뛰겠다"며 의욕을 드러냈지만 경기 시작 후 37분 만에 경고 2장을 받고 그라운드를 떠나야 했다.
경기 후 "이미 한 장의 옐로우 카드를 받았다는 것을 순간 잊고 있었다"고 설명했는데, 평소 누구보다 프로페셔널했던 정대세였기에 90분 종료 휘슬이 불릴 때까지 좌절감과 미안함은 더 컸다.
다행히 수원은 후반 42분 라돈치치의 골로 승리 같은 무승부를 거두며 정대세 역시 그제서야 짐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FC서울전에서 퇴장 당한 정대세는 17일 예정된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부산 아이파크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한국 무대를 밟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부상을 제외하고 징계로 나서지 못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료들과 함께 할 수 없다는 건 아쉽지만 정대세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동안 지쳤던 몸과 마음을 추슬러 다시 돌아올 계획이다.
실제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뒤 정대세는 3월30일 전북전을 시작으로 보름간 리그 및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5경기 연속 출전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서정원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주전 선수들의 경우 로테이션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정대세만은 계속해서 수원의 최전방을 지켰다. 슈퍼매치에서 퇴장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던 정대세의 눈은 이제 20일 대전전으로 향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