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터뷰] 차두리, “성용이가 1년이라도 서울에서 뛰라고 해”
입력 : 2013.04.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FC 서울의 차두리가 홈 팬들 앞에서의 첫선을 앞두고 기성용(24, 스완지 시티)과의 일화를 전하며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차두리는 17일 구단 공식 인터뷰를 통해 “10년 넘게 외국인으로 살아왔는데 한국에 돌아오니 행복하고 동료, 후배들과 경기장에 나선다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2010년 기성용과 함께 셀틱에서 활약했던 차두리는 “성용이가 1년이라도 서울에서 뛰고 그만두라고 말했었다.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은퇴했으면 좋겠다고 말해왔다. 결국 고심 끝에 돌아왔는데 모든 것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차두리는 지난 주말 K리그 클래식 6라운드 수원 블루윙즈와의 ‘슈퍼매치’에서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그는 강력한 피지컬과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수원의 측면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이에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커졌고 다가올 20일 대구FC와의 경기에서 홈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서울은 차두리의 홈 데뷔전을 앞두고 특집 인터뷰를 마련해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인터뷰 내용으로는 10여 년 동안 형, 동생 사이였던 최용수 감독과의 호칭 정리, 기성용과 독일에서 나눈 ‘슈퍼매치’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뒷이야기들도 담겨져 있어 영상을 보는 팬들로 하여금 미소를 머금게 했다. 이 밖에도 아버지인 차범근 감독과의 깊은 이야기들이 약 10분간의 영상에 담겨 있다.

자세한 내용은 FC서울 유투브(www.youtube.com/fc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차두리 인터뷰> 영상 바로가기


사진제공=FC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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