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챌린지 5R] 사상 첫 ‘군경더비’ 무승부… 이근호 득점 선두
입력 : 2013.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상주 상무와 경찰축구단의 첫 맞대결 결과는 무승부였다.

20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5라운드에서 K리그 챌린지 최고의 전력을 갖춘 상주와 경찰이 처음으로 맞대결을 벌였다. 두 팀의 대결을 두고 ‘군경더비’, ‘호국매치’ 등 다양한 별칭이 불려질 만큼 관심도 뜨거웠다.

양팀은 1골씩 주고받은 끝에 1-1 무승부로 끝났다. 선제골은 경찰에서 나왔다. 전반 16분 염기훈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영후가 골대 정면에서 머리에 맞히며 골망을 흔들었다.

경찰이 1골 앞서갔지만 상주에는 이근호가 있었다. 이근호는 경찰의 골문을 호시탐탐 노렸고 후반 16분 골대 왼쪽에서 정확한 오른발슛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양팀은 수 차례 슈팅을 주고받으며 승리를 노렸지만 후속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경찰은 3승 1무 무패 승점 10점으로 1위를 지켰다. 상주도 2승 4무 무패 승점 10점으로 경찰과 같았지만 골득실 차에서 상주(+4)가 경찰(+6)에 2골 뒤져 2위가 됐다.

광주FC와 고양 Hi FC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팽팽한 접전을 벌였으나 후반 44분 최병도가 선제골을 넣어 고양의 승리로 끝나는 듯 보였다.

그러나 광주의 뒷심이 무서웠다. 2분 뒤 김수범이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으며 광주를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광주는 1승 1무 4패 승점 4점으로 7위, 고양은 3무 2패 승점 3점으로 최하위인 8위에 머물렀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