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수원] 이두원 기자="상대하기 어렵지 않았다."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며 수원 삼성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탈락시킨 센트럴 코스트의 그라함 아놀드 감독이 수원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상대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냉정한 코멘트를 남겼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 코스트와의 대회 H조 5차전 홈경기서 후반 34분 마이클 맥글린시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주도권을 쥐고도 끝내 센트럴 코스트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기습 한 방에 무너졌다는 점에서 수원으로서는 쓰라린 패배였다.
이로써 승리 없이 3무2패, 승점 3점에 머문 수원은 마지막 귀저우 원정을 남겨놓고 센트럴 코스트(승점 7)와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지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아놀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 경기를 이긴 것이 너무 기쁘고 토요일에 호주 A리그 경기를 치르고 16시간의 비행을 해야 했던 일정 속에서 거둔 승리기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수원과 두 번 싸워 1승1무를 기록한 아놀드 감독은 수원에 대해 철저히 대비한 것 같다는 말에 "상대하기 어렵지는 않았다"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어 "수원은 공격을 직접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 수원의 단순한 공격패턴을 지적했다.
아놀드 감독은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은 후반전 들어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이길 경기를 하기 위해 수비라인을 위쪽으로 올라올 거라 생각했다. 거기에서 찬스가 날 것이라 생각하고 롱패스 위주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라는 주문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냉정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호주 A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아놀드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기에 힘들지만 이 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선수들의 도전정신이 어려운 경기를 이겨낸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적지에서 승리를 거두며 수원 삼성을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탈락시킨 센트럴 코스트의 그라함 아놀드 감독이 수원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상대하기에 크게 어렵지 않았다"는 냉정한 코멘트를 남겼다.
수원은 23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센트럴 코스트와의 대회 H조 5차전 홈경기서 후반 34분 마이클 맥글린시에게 선제 결승골을 얻어맞고 0-1로 패했다. 주도권을 쥐고도 끝내 센트럴 코스트의 골문을 열지 못하고 기습 한 방에 무너졌다는 점에서 수원으로서는 쓰라린 패배였다.
이로써 승리 없이 3무2패, 승점 3점에 머문 수원은 마지막 귀저우 원정을 남겨놓고 센트럴 코스트(승점 7)와의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지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아놀드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오늘 경기를 이긴 것이 너무 기쁘고 토요일에 호주 A리그 경기를 치르고 16시간의 비행을 해야 했던 일정 속에서 거둔 승리기에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조별리그에서 수원과 두 번 싸워 1승1무를 기록한 아놀드 감독은 수원에 대해 철저히 대비한 것 같다는 말에 "상대하기 어렵지는 않았다"고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이어 "수원은 공격을 직접적으로 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 수원의 단순한 공격패턴을 지적했다.
아놀드 감독은 "(승리가 필요했던) 수원은 후반전 들어 시간이 없는 상태에서 이길 경기를 하기 위해 수비라인을 위쪽으로 올라올 거라 생각했다. 거기에서 찬스가 날 것이라 생각하고 롱패스 위주로, 수비 뒷공간을 공략하라는 주문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냉정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따낸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호주 A리그 우승을 확정짓고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아놀드 감독은 "선수단 분위기가 굉장히 좋았기에 힘들지만 이 한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 선수들의 도전정신이 어려운 경기를 이겨낸 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