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황선홍 감독, “아직 16강 희망 있다”
입력 : 2013.04.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마지막 경기가 남아 있으니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포항 스틸러스의 황선홍 감독이 베이징 궈안에 패하며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포항은 23일 베이징 궈안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에서 0-2로 패하며 조 3위가 됐다.

황선홍 감독은 “16강행을 결정할 경기였는데 져서 아쉽다. 아직 분요도코르와의 경기가 남아있으니 희망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베이징이 잘했다. 우리의 미드필드진이 원활하지 못했고 전체적으로 실수가 많았다”며 실수를 패인으로 꼽았다. 이어 “경기 결과는 외국인 선수 유무와 상관 없다"면서 "우리는 전반에 좋은 수비를 보여줬다. 하지만 후반 실수로 인한 실점이 경기를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의 축구 수준차이가 좁혀졌는지 묻자 황선홍 감독은 “한국과 중국의 전력차가 어떤지 잘 모르겠다. 그저 오늘 베이징의 승리를 축하하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붙어보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제공=포항 스틸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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