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챌린지 9R] ‘이근호 1골 1도움' 상주, 수원FC에 2-1 승리
입력 : 2013.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김도용 기자= 상주 상무가 10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상주는 2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수원FC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9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근호의 활약에 힘입어 2-1 승리했다. 상주는 4승 6무로 무패 가도를 달리며 승점 18점으로 2위를 기록하며 선두 경찰축구단과의 승점을 4점차로 유지했다. 수원은 패배를 하며 올 시즌 홈 무승(1무 4패)를 끊지 못하며 1승 4무 4패, 승점 7점으로 6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상주는 이근호와 고재성을 앞세워 경기 초반부터 수원FC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결국 상주의 이근호가 전반 6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상주는 수원FC의 페널티 에어리어 앞 정면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이근호는 김재성의 슛이 수원FC의 박형순 골키퍼에게 막히며 흐르는 볼을 가볍게 밀어 넣어 시즌 8호 골을 기록했다.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도 상주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이근호와 이상호는 서로 자리를 바꾸며 수원FC 수비를 괴롭혔다. 상주는 전반 23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상호가 김형일의 패스를 받아 헤딩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가며 골이 무산됐다.

수원FC는 상주의 공세를 막으며 임성택과 박종찬의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에 나섰다. 하지만 마무리 패스가 정확히 연결되지 않으며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한 채 전반을 마쳤다.

전반전 유효 슈팅이 없었던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최전방의 보그단을 향해 공을 길게 연결하며 공격을 전개했다. 결국 후반 9분 보그단이 유수현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트렸다.

경기가 원점으로 돌아오면서 양팀은 서로 공격을 주고받았다. 상주의 이근호는 후반 14분 단독 드리블 돌파후 상대팀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로빙 슛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17뷴에는 수원FC의 임성택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상주 골키퍼 김호준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하지만 수원FC에게 후반 22분 위기가 찾아 왔다. 알렉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한 것이다. 상주는 후반 24분 교체 투입된 하태균의 패스를 받은 이호가 슛을 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가면서 골이 무산됐다.

상주의 박항서 감독은 후반 33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이상협을 꺼내들었다. 결국 상주는 골문을 열었다. 이근호가 왼쪽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하대성이 헤딩 슛으로 골을 터트렸다.

수원FC은 무승부를 위해 남은 시간 공격에 나섰지만 동점을 만들지 못하며 리그 홈경기 무승(1무 4패)탈출에 실패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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