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중국킬러’ 윤일록, “이길 수 있겠다는 확신 있었다”
입력 : 2013.05.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FC 서울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끈 윤일록이 자신감을 드러내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숨기지 않았다.

서울은 21일 저녁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베이징과의 16강 2차전에서 윤일록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둔 서울은 합계스코어 3-1로 8강에 진출했다.

경기 후 윤일록은 “초반에는 사실 힘든 경기를 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허용한 후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고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선수들의 의지도 강했기에 승리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서울의 유니폼을 입은 윤일록은 유독 ACL에 강했다. 조별예선에서 세골을 터트렸고 이번 2차전에서 한 골을 보태 ACL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이에 윤일록은 “이적 후 첫 경기가 ACL이었다. 장쑤 세인티전에서 2골을 넣었는데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겼다. 이후 중국팀을 계속 만났는데 형들이 중국 킬러라고 놀린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어 “공교롭게도 ACL에서만 골을 기록하고 있는데 특별한 비결은 없다. 팀이 승리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윤일록은 “8강에서 어느 팀이든 상관없다. ACL에서는 자신감이 있고 선수단의 분위기도 최고다. 반드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며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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