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복귀' 자하, 폴럼이 임대 노려
입력 : 2013.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지난 시즌 크리스탈 팔레스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기여한 윌프레드 자하(21)가 다음 시즌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뛸 예정이다. 이미 퍼거슨 전 감독이 지난 시즌 이적 시장에서 그를 영입 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가 주전 선수라기 보단 뛰어난 유망주로 분류되는 상황이라 다음 시즌 출전기회가 충분히 주어질 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 후 새로 부임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역시 자하가 좀 더 경험을 쌓고 오는 것이 팀을 위해 좋을 것 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윌프레드 자하의 예전 소속팀인 크리스탈 팔레스와 프리미어리그 소속 클럽인 풀럼이 자하 임대를 노린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8일 자하의 임대를 노리는 클럽들은 모두 다음 시즌 자하를 중요한 주전팀 자원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하 역시 프리미어리그 입성 첫해부터 험난한 주전 경쟁을 펼치는 것 보다 임대를 통해 충분한 경험을 쌓는 것이 스스로에게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윌프레드 자하는 1992년생으로 코트디부아르 출생이지만 4살때 가족을 따라 영국으로 이민을 온 영국 국적의 선수다. 그는 2010년 크리스탈 팔레스에서 데뷔 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도 소집된 적이 있으며 스트라이커와 윙어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유망주다.

과연 윌프레드 자하가 다시 한번 친정팀 크리스탈 팔레스에서 다음 시즌을 임대생 신분으로 활약하게 될지, 아니면 다른 클럽으로 임대를 갈 것인지 아니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서 경쟁을 펼치게 될 것 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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