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해적질' 성공! 아놀드 조기 합류→클럽 월드컵 뛴다…''옜다 16억 줄게''
입력 : 2025.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배웅기 기자=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가 예정보다 빠르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레알이 곧 알렉산더아놀드 영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내달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조기 합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 시즌 끝으로 알렉산더아놀드와 결별한다고 발표했다. 행선지 발표가 이뤄지지는 않았으나 레알 이적이 확정적이다.

레알은 오래 전부터 아놀드를 노렸다. 스페인 매체 '레레보' 호르헤 피콘 기자의 과거 보도에 의하면 레알은 지난 2023년부터 알렉산더아놀드와 물밑 접촉을 이어왔다.

이제 레알의 목표는 알렉산더아놀드의 조기 합류다. FIFA가 2025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약 열흘간 특별 이적시장을 열기로 한 만큼 구단 간 합의만 선행된다면 문제는 없다. 영국 매체 'BBC' 사미 목벨 기자의 6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 또한 긍정적 신호를 보냈다.

목벨은 "레알이 알렉산더아놀드 조기 영입을 위해 이적료 85만 파운드(약 16억 원) 제안을 고려하고 있다. 구단은 리버풀을 설득하고자 잔여 계약기간 동안 대신 급여를 지불하는 방안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알렉산더아놀드는 계약 만료 시기를 약 2주 앞당겨 레알로 이적, 다음 달 15일 개막하는 2025 클럽 월드컵에서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레알은 개막 나흘 뒤인 19일 알 힐랄전에서 H조 첫 경기를 갖는다.


사진=Madrid Xtra,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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