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포항] 김성진 기자= ‘라이언킹’ 이동국(34, 전북 현대)의 득점포가 활활 타올랐다. 경기에 나설 때마다 하나 둘씩 골을 넣더니 어느새 6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의 눈에 8경기 연속골이라는 기록이 사정권에 들어왔다.
이동국은 7일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서 전북이 1-0으로 앞선 전반 9분 이승기의 크로스를 절묘한 왼발 발리슛으로 2-0 승리의 추가골을 넣었다.
이 골로 이동국은 지난 6월 26일 수원전 2골 이후 4경기 연속골(6골)을 넣었다. 결장했던 부산전(6월 1일)을 제외하면 전남전(5월 11일) 1골 이후 6경기 연속골(8골 1도움)이다. 최다 연속골 기록인 8경기 연속골에 2경기 차로 접근했다.
K리그 30년 역사에서 최다 연속골은 8경기 연속골이다. 황선홍(현 포항 감독)이 현역 시절인 1995년 8월 19일 현대전부터 10월 4일 일화전까지 8경기 연속골(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5년 뒤 김도훈(현 강원 코치)이 2000년 6월 17일 전남전부터 7월 16일 성남전까지 8경기 연속골(11골)을 넣었다. 황선홍은 1995년 9월 23일 현대전에 결장했다. 반면 김도훈은 8경기 연속골을 넣는 동안 빠진 경기가 없었다.
이동국이 앞으로 2경기에서 더 연속골을 넣으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선배 공격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3경기 연속골을 넣는다면 ‘기록종결자’라는 별명답게 공격 부분의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쓰게 된다.
연속골은 마음처럼 쉽게 달성하는 기록이 아니다. 매 경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고 경기 중 한 번만 올 수도 있는 득점 기회를 살려야 한다. 그만큼 공격수의 능력을 증명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의 8경기 연속골 도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기록을 생각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면서도 “현재 케빈과 같이 나가면서 득점 기회가 이전보다 많이 생기고 있다. 수비 부담을 덜고 상대 수비의 견제도 혼자 나설 때보다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이 1999년 부산 소속 당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골은 조영증(1984년), 윤상철(1994년), 정정수(2000년), 이천수(2003년), 따바레즈(2005년), 데닐손(2007년), 두두(2008년), 로브렉(2010년) 등 8차례 있었다.
사진=전북 현대
이동국은 7일 포항과의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에서 전북이 1-0으로 앞선 전반 9분 이승기의 크로스를 절묘한 왼발 발리슛으로 2-0 승리의 추가골을 넣었다.
이 골로 이동국은 지난 6월 26일 수원전 2골 이후 4경기 연속골(6골)을 넣었다. 결장했던 부산전(6월 1일)을 제외하면 전남전(5월 11일) 1골 이후 6경기 연속골(8골 1도움)이다. 최다 연속골 기록인 8경기 연속골에 2경기 차로 접근했다.
K리그 30년 역사에서 최다 연속골은 8경기 연속골이다. 황선홍(현 포항 감독)이 현역 시절인 1995년 8월 19일 현대전부터 10월 4일 일화전까지 8경기 연속골(10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5년 뒤 김도훈(현 강원 코치)이 2000년 6월 17일 전남전부터 7월 16일 성남전까지 8경기 연속골(11골)을 넣었다. 황선홍은 1995년 9월 23일 현대전에 결장했다. 반면 김도훈은 8경기 연속골을 넣는 동안 빠진 경기가 없었다.
이동국이 앞으로 2경기에서 더 연속골을 넣으면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두 선배 공격수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또한 3경기 연속골을 넣는다면 ‘기록종결자’라는 별명답게 공격 부분의 역사를 또 한 번 새로 쓰게 된다.
연속골은 마음처럼 쉽게 달성하는 기록이 아니다. 매 경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고 경기 중 한 번만 올 수도 있는 득점 기회를 살려야 한다. 그만큼 공격수의 능력을 증명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최강희 전북 감독은 이동국의 8경기 연속골 도전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기록을 생각하면 몸에 힘이 들어가게 된다”면서도 “현재 케빈과 같이 나가면서 득점 기회가 이전보다 많이 생기고 있다. 수비 부담을 덜고 상대 수비의 견제도 혼자 나설 때보다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정환이 1999년 부산 소속 당시 7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6경기 연속골은 조영증(1984년), 윤상철(1994년), 정정수(2000년), 이천수(2003년), 따바레즈(2005년), 데닐손(2007년), 두두(2008년), 로브렉(2010년) 등 8차례 있었다.
사진=전북 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