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카바니, 협상 잘 돼가고 있어”
입력 : 2013.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에딘손 카바니(26, 나폴리)를 향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의 애정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카바니는 2012/2013 시즌 세리에A서 2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그는 지난 3시즌 간 세리에A 무대서 78골을 넣으며 폭발력과 꾸준함을 겸비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격수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런 그에게 세계 최고의 구단들이 손을 내미는 것은 당연한 수순.

하지만 카바니는 현재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는 상태다. 나폴리는 카바니와의 계약에 세리에A 내의 팀이 아닌 다른 리그 소속팀으로의 이적에는 5,400만 파운드(약 923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것을 이용, 그의 이적료로 최대한의 수입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4,300만 파운드(약 735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한 PSG 측은 협상이 잘 마무리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PSG 레오나르도 기술이사는 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 마티노’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폴리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회장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했다”며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 며칠 후 새로운 뉴스가 발표될 것”이라며 카바니의 이적을 위해 데 로렌티스 회장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일 마티노’는 “카바니는 2017년까지 나폴리와 계약되어 있고, PSG는 5년간 매년 860만 파운드(약 147억원)의 연봉을 약속했다”며 PSG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카바니의 영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 역시 카바니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첼시는 그의 바이아웃 조항이 나이에 비해 너무 많아 협상에서 한 발 물러선 상태”라고 밝히며 카바니에게 직접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팀은 PSG와 맨체스터 시티라고 전했다.

나폴리 데 로렌티스 회장은 “카바니가 2013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마치고 돌아오면 이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겠다”고 언급한 상태다. 그를 둘러싼 끊임없는 이적설이 끝날 때가 임박했다.

사진=ⓒImago/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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