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세비야 상대로 맨유 선수 데뷔
입력 : 2013.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6)의 꿈이 이루어졌다. 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유니폼을 입고 올드 트라포드를 누비게 됐다.

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더 선’에 따르면 볼트는 8월 9일 예정된 맨유의 프리시즌매치 ‘리오 퍼디난드 기념경기’에 출전한다. 맨유는 퍼디난드가 맨유 선수로 12번째 시즌을 맞이하자 그간의 공로를 높게 평가해 기념경기를 준비했다.

기념경기 상대는 스페인의 강호 세비야다. 볼트는 세비야를 상대로 축구선수로서의 능력을 보여주게 됐다.

볼트는 평소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팬을 자처했다. 맨유, 레알 홈경기를 관전하고 선수단을 방문하기도 했다. 그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난 축구 선수로도 잘 할 수 있다”며 어필하기도 했다.

볼트는 기념경기 때 퍼디난드와 중앙 수비를 맡을 예정이다. 퍼디난드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설득해 출전이 성사됐다는 후문이다. 196cm의 장신인 볼트가 월등한 신체조건과 스피드를 앞세워 프로 선수들을 방어할 지 주목된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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