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또 유망주에 눈독…빅사이닝은 언제?
입력 : 2013.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아스널은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폭풍영입’을 약속했다. 하지만 아스널의 ‘유망주 수집’이란 오래된 습관은 고치기 어려운 모양이다.

아스널이 또다시 유망주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7일 “아스널이 독일 분데스리가 프라이부르크의 마티아스 귄터(19)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귄터는 수비와 미드필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3경기에 출전해 1골을 득점한 독일 U-21 대표팀 출신의 전도유망한 선수다.

‘메트로’는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지난 4월부터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는 도르트문트 역시 귄터의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프라이부르크는 600만 파운드(약 102억원)의 이적료 정도면 그의 이적을 허락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스널은 2013/2014 시즌을 앞두고 팀의 유망주 프란시스 코클랭(22)을 프라이부르크로 1년 간 임대를 보냈다. 벵거 감독은 코클랭의 임대 이적으로 프라이부르크와 돈독한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귄터의 영입을 자신하고 있는 상태다.

아스널은 귄터 뿐만 아니라 맨체스터시티의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가레스 베리(32)의 영입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아스널의 최근 행보를 비춰볼 때, 베리보다는 귄터를 영입할 확률이 더욱 높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인 곤잘로 이과인(26)의 영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하면서도 유망주 수집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벵거 감독의 유망주 영입 정책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기대된다.

사진= 프라이부르크 홈페이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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