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마드리드, 팔카오 대체자로 비야 낙점?
입력 : 2013.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형석 기자=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다비드 비야(31)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분위기다.

AT 마드리드는 지난 5월 AS 모나코로 이적한 라다멜 팔카오(27)의 대체자를 영입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초 AT 마드리드가 팔카오의 대체자로 낙점한 공격수는 세비야의 알바로 네그레도(27)였다. 그러나 AT 마드리드는 세비야와의 이적료 협상이 결렬됐다.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한 여러 팀들이 AT 마드리드보다 더 좋은 조건에 해당하는 2,500만 유로(약 369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AT 마드리드는 팔카오의 이적료로 4,500만 유로(약 664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벌었지만 새로운 공격수 영입에 많은 금액을 투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적료 미지급분, 체납된 세금 등 올 여름에 해결해야 할 단기부채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네그레도를 포기하고 1,000만 유로(약 147억원) 가량에 영입이 가능한 비야에게 눈길을 돌리려 한다. AT 마드리드는 오랜 기간 비야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 온 잉글랜드의 토트넘과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게 될 것으로 보인다.

AT 마드리드는 1,000만 유로에 비야 영입을 마무리 지을 경우 나머지 자금을 볼프스부르크의 디에구(28) 영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2011/12시즌 당시 임대 선수로서 AT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활약했던 디에구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구단 측에 영입을 요청한 첫 번째 선수다.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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