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리그] 서울시청 서정호 감독, “상대가 나았지만 우린 선전했다”
입력 : 2013.07.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보은] 왕찬욱 기자=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상대가 나았다.”

서정호 감독이 이끄는 서울시청은 8일 저녁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기업은행 2013 WK리그 20라운드 고양과의 1-1 무승부를 거뒀다. 패색이 짙었던 경기였기고 2위인 서울이 3위 고양에 덜미가 잡혔다면 순위가 서로 뒤바뀌는 상황이었기에 값진 무승부였다.

서정호 감독은 “객관적으로 우리보다 고양대교가 나았다. 우린 선전했다. 동점골을 넣어줘서 고맙다”라며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서울은 이날 경기에서 여러 번 골대를 맞추며 아쉬움을 남겼다. 서정호 감독은 “준비하는 과정에서 열심히 하다 보니 자만심이 있었던 것 같다. 몸이 무거웠고 안일했다. 또 운도 실력인데 운도 안 따라줘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울은 패색이 짙던 후반 41분 최미래가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무승부를 거뒀다. 서정호 감독은 최미래에 대해 “개인능력이 좋다. 하지만 자기 능력을 과신해서 그런지 팀플레이에 소극적인 부분이 있다. 자극하고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호 감독은 한국에서 열리는 2013 동아시안컵 대회가 다가올수록 걱정이다. 선수차출 문제 때문이다. 서정호 감독은 “4명이나 대표팀에 차출된다. 문제는 대체요원이 없어 고비다. 당연히 잡아야 할 경기를 놓쳐 피해를 보고 있다 다음 수원시설관리공단과의 경기가 고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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