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투, 재기 선언…''불운은 끝났다''
입력 : 2013.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코린치안스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23, 브라질)가 재기를 다짐했다.

파투는 8일 브라질 축구 매체 '삼바 풋'을 통해 반드시 재기하겠다고 말했다. 파투는 "그간 불운이 있었다. 남들보다 경기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 훈련을 모두 마치고 나서 (바히아전에서) 두 골을 터뜨렸다. 중요한 3점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파투는 바히아전에서 두 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파투는 불운의 사나이다. 재능은 뛰어나다. 부상이 문제였다. 연이은 부상과 컨디션 난조 탓에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는 밀란을 떠나 코린치안스로 이적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선 셈이다.

파투는 브라질 최고 유망주 중 하나였다. 일찌감치 이름을 알렸다. 2006년 FIFA 클럽 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당시 파투는 경기 내내 맹활약하며 인터나시오날의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2007년 여름에는 밀란으로 전격 이적했다. 세브첸코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 2006년 밀란은 세브첸코를 첼시로 이적시켰다. 대체자로 히카르두 올리베이라를 영입했지만 기대 이하였다. 밀란은 브라질 신성 파투를 데려왔다. 장기적인 대체자로서 팀 미래를 맡긴 것이다.

성공적인 영입이었다. 이적 첫 시즌부터 파투는 기대에 부응했다. 빠른 주력과 정확한 결정력으로 밀란은 물론 브라질 차세대 유망주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부상이 문제였다. 잦은 무릎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기량을 만개하지 못했다. 기회가 주어져도 실망의 연속이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밀란은 파투를 코린치안스로 이적시켰다.

브라질 복귀 후 파투는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다. 바히아전에서는 두 골을 터뜨리며 존재감을 알렸다. 내년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로서도 호재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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