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AT 마드리드 이적… 바르사전 데뷔 예정
입력 : 2013.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토트넘의 구애를 받았던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 공격수 다비드 비야(32)의 행선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 마드리드)로 확정됐다.

바르사는 9일 새벽(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비야의 AT 마드리드 이적을 발표했다. 바르사는 비야를 AT 마드리드에 내주는 대신 이적료로 510만 유로(약 75억원)을 받기로 했다. 또한 비야가 AT 마드리드에서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의 50%를 갖는 조건도 삽입했다.

비야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현재까지 A매치 92경기에 나서 56골을 기록했다. 그는 발렌시아에서 맹활약하며 이름을 날렸다. 발렌시아에서 뛰던 다섯 시즌 동안 217경기에서 128골을 넣으며 빅클럽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2010년 여름 바르사에 입단했다.

입단 첫 해인 2010/2011시즌 52경기에 나서 23골 9도움으로 이름값을 해냈다.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2012/2013시즌 종료 후 이적설이 제기됐다. 그리고 라다멜 팔카오를 AS 모나코로 보낸 AT 마드리드가 토트넘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비야를 차지하게 됐다.

비야는 곧바로 AT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그의 AT 마드리드 데뷔전 상대는 바르사가 될 전망이다. AT 마드리드는 8월 21일 바르사의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를 치를 예정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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