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피오렌티나 기세가 매섭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피오렌티나는 알짜배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단숨에 세리에A 우승 후보로 부상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8일 마리오 고메스(28)의 피오렌티나 이적을 수락했다고 발표했다. 피오렌티나는 내로라하는 클럽들을 제치고 고메스를 영입했다. 고메스의 피오렌티나 이적은 선수 자신 의시가 적극 반영된 경우다. 고메스는 피오렌티나 이적을 고수했다. 길고 긴 줄다리기 끝에 협상이 완료됐다. 바이에른은 고메스의 피오렌티나 이적을 동의했다.

이번 여름 피오렌티나는 유독 바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아쉽게 놓친 UEFA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위해 여느 때보다 분주하다. 단숨에 세리에A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로 부상했다.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는 보르하 발레로와 곤살로 로드리게스, 알베르토 아퀼라니 등 일명 알짜배기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쏠쏠한 재미를 봤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고메스 영입으로 공격력을 보강했다. 고메스는 타고난 골게터다. 지난 시즌 벤치를 지켰지만 32경기에 나와 19골이나 터뜨렸다. 피오렌티나 공격력에 막강한 화력을 불어 넣어줄 선수다. 쥐세페 로시의 복귀도 고무적이다. 로시는 아주리 군단의 희망이다. 2선과 1선 모두 소화 가능한 다재다능한 공격수다. 스테판 요베티치와 아뎀 라이치 이적설이 연일 불거지고 있지만 더 나은 대체 자원을 마련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AC밀란 주장 마시모 암브로시니를 영입하며 중원 강화에 성공했다. 노련미까지 더 해져 로테이션 운용이 더욱 유용해졌다. 말라가로부터는 호아킨 산체스를 영입했다. 측면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지난 시즌 피오렌티나는 AC 밀란에 아쉽게 UEFA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내줬다. 올 시즌 상황이 역전됐다. 스타 플레이어를 대거 영입하며 다음 시즌 반란을 준비하고 있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