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러시아 항공사와 손잡았다...'아에로플로트'와 5년 후원계약 체결
입력 : 2013.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러시아 국영 항공사인 아에로플로트와 새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

맨유가 러시아 기업과 상업적 파트너 관계를 맺은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아에로플로트는 오는 2018년 까지 향후 5년간 맨유의 공식 항공 파트너가 됐다.

아에로플로트의 비탈리 사벨리에프 회장은 지난 8일(한국시간) 맨유와 계약서를 주고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축구 클럽의 글로벌 파트너가 됐다는 점은 우리의 브랜드를 알리고 가치를 높이는 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맨유의 리차드 아놀드 이사 역시 "우리는 러시아에 1800만 명 이상의 팬들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러시아 기업과 파트너가 된 적이 없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지난 3년 6개월간 자신들의 항공 파트너였던 터키 에어라인과 맺은 계약조건을 훨씬 뛰어넘는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2014소치동계올림픽의 공식 파트너이기도 한 아에로플로트는 현재 러시아의 축구클럽 CSKA모스크바와 미국의 농구팀 브루클린 네츠도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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