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혼다 영입 강력히 원해”
입력 : 2013.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이적설의 제왕 혼다 케이스케(27, CSKA 모스크바)가 러시아를 떠나게 될까?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8일 “AC밀란의 부회장 아드리아노 갈리아니가 ‘AC밀란이 혼다와 1월에 계약하길 원한다’라며 이적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혼다는 현재 계약이 6개월 남았다. 보스만 룰에 의하면 혼다는 이제 다른 팀과 이적에 대해 자유롭게 협상할 수 있으며 이적료 없이 다음 해 1월에 열리는 겨울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 있다. 모스크바 또한 납득할만한 제안이 온다면 혼다를 보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혼다 영입에 관심을 표했던 AC밀란의 갈리아니 부회장이 혼다 영입에 대한 의견을 직접 밝혔다. 그는 “혼다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밀란으로 오기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다”라며 혼다 영입에 적극적인 관심을 표했다.

만일 혼다가 이번 여름이적시장이 아닌 겨울이적시장을 통해 이적한다면 한가지 문제가 생긴다. 2013/2014시즌 혼다가 모스크바 소속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에 뛰면 밀란으로 이적한 뒤에는 챔피언스리그에 나설 수 있다.

하지만 갈리아니 구단주는 상관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혼다가 챔피언스리그에서 뛰지 못한다면, 마치 발로텔리와 같은 상황일 것이다. 지난 1월에 입단해 챔피언스리그를 뛰지 못한 것처럼 말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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