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50)이 다음 시즌 첼시의 화끈한 공격축구를 예고했다.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는 사상 초유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스널을 제외한 ‘빅4’에 위치한 클럽들이 새 감독 체재 아래서 시즌을 맞이하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맨체스터 시티의 마누엘 페예그리니, 그리고 첼시의 무리뉴 감독등의 신임 감독들은 다음 시즌 EPL의 향방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러한 혼돈의 상황 속에 무리뉴 감독이 제일 먼저 다음 시즌 자신이 펼칠 축구에 대해 힌트를 내놓았다.

무리뉴 감독은 8일 영국 일간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첼시의 감독으로서 무엇을 해야 될지 잘 알고 있다”면서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원하는 섹시하면서도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겠다”며 다음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이어 “나는 첼시 뿐 아니라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였다. 때로는 그것이 도박에 가까운 모험일 수도 있지만, 모든 결정을 할 때는 위험부담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무리뉴가 지향하는 공격축구는 첼시가 이번 이적시장에서 보이는 행보를 통해서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첼시는 이미 안드레 쉬를레라는 걸출한 공격수를 영입했고, 이외에도 에디손 카바니, 크리스티안 벤테케등의 공격자원을 영입하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무리뉴 감독은 “나는 첼시의 팬들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 이기는 축구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축구 스타일(공격축구)에 팬들이 만족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