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가 맨시티로? 레알 입장은 '판매불가'
입력 : 2013.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수비수 페페(30)에게 ‘판매불가’ 딱지를 붙였다.

지난 2012/2013 시즌 프랑스 출신 신예 수비수인 라파엘 바란(20)에 밀려 벤치 신세를 면치 못한 페페는 마누엘 페예그리니가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맨체스터 시티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특히 브라질 언론 ‘아제시안 브라질’이 8일 “맨시티는 이미 페페와 개인 협상을 완료했고, 레알과의 이적료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보도하는등 페페의 맨시티행은 가시화되는 듯 했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들의 생각은 달랐다. ‘풋볼 에스파냐’를 비롯한 스페인 언론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페페를 다음 시즌 중요 전력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한다. 따라서 안첼로티 감독은 페페의 맨시티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전망이다.

덧붙여, 안첼리티 감독은 지난 시즌 레알을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전 감독과는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페페를 주전 중앙 수비수로 중용할 계획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아스널행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이과인(26)이 맡아 온 부주장 역할까지 맡기려는 계획이다.

스페인 언론들의 보도대로 안첼로티의 레알이 페페에게 ‘판매불가’ 딱지를 붙여 놓은 상황이라면 페페의 맨시티행은 가능성이 적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미 맨시티는 콤파니와 같은 전문 중앙 수비요원 뿐 아니라 나스타처럼 중앙 수비도 볼 수 있는 멀티 자원들이 많기에 페페 영입에 전력 투자할 필요가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사진=ⓒJavier Garcia/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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