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회장 단언, “호날두, 레알에서 은퇴할것”
입력 : 2013.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이 크리스티아노 호날두(28)의 잔류를 확신했다.

페레즈 회장은 9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 매체 ‘유니비시온’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호날두가 레알에서 은퇴하기를 바라는 사람이다. 우리 팀도 호날두가 마드리드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기를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015년 레알과 계약이 만료되는 호날두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파리 생제르맹 등 여러 클럽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가 선수 생활을 레알에서 보낼 것이라며 이를 단호히 부정했다.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가 휴가 중이기에 어떤 팀과의 교섭도 없다. 지네딘 지단이 레알에 남아 위대한 선수가 되어 은퇴했던 것처럼, 호날두도 레알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페레즈 회장의 발언은 호날두의 이적설을 진화하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호날두는 전 소속팀인 맨유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는 최근에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레알에서 뛰는 것은 행복하지만,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모른다”면서 “맨유에서 뛰던 시절이 그립고, 항상 내 심장에서 뛰고 있다”고 밝혀 맨유 이적설을 부추긴 적이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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