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모나코행 비판 반박… “난 모나코 프로젝트 중심”
입력 : 2013.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라다멜 팔카오(27)가 돈을 보고 AS 모나코로 이적했다는 비판을 정면 반박했다.

팔카오는 지난 9일 모나코에서 첫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이적을 둘러싼 사람들의 비판적인 시선을 일축했다.

팔카오는 “모나코는 우승을 노리고 있다. 난 이 프로젝트의 핵심에 서 있다. 그래서 난 자신 있게 결정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를 경력의 퇴보로 치부했지만 모나코에서 우승을 차지해 그들이 실수했단 걸 보여주고 싶다”라며 자신을 비판한 이들을 향해 일침을 놓았다.

이어 팔카오는 “득점왕이 되기 위해 골을 넣는 건 두 번째 목표다. 내 첫 번째 목표는 모나코의 우승을 위해 최대한 많은 골을 집어 넣는 거다”라며 팀을 위해 골을 넣겠다고 다짐했다.

모나코는 비교적 관중 수가 적다. 2부 리그에 있던 지난 2012/2013시즌엔 평균 관중이 5,295명에 불과했다. 화려한 멤버로 무장한 ‘신흥부호’의 관중 수 치고는 다소 초라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것이 팔카오에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팔카오는 “관중석이 꽉 찼는지 안 찼는지는 상관이 없다. 팀의 야망이 우리에겐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된다. 팬이 함께하던 함께하지 못하던 여전히 승리는 승점 3점의 가치가 있다. 그게 바로 선수들의 주요한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답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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