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루니에게 배울 것 많다”
입력 : 2013.07.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도르트문트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2012/2013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카가와 신지(24). 그가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 활약이 만족스럽지 못하다고 했다.

카가와는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장해 6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2011/2012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할 당시의 31경기 출장 13골 11도움에 미치지 못하는 기록이다.

카가와는 9일 맨유의 공식 잡지 '인사이드 유나이티드'를 통해 “내 머릿속에 많은 것들이 있어 더욱 힘든 시간이었다”며 자신의 첫 시즌을 회상했다.

이어 “팀을 위한 내 활약이 하나도 기쁘지 않다. 나는 생각한 것만큼 득점하지 못했고, 무릎 부상도 당했다”며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카가와는 다음 시즌 자신의 모습은 다를 것이라는 의향도 내비쳤다. 그리고 그 이유는 루니의 존재감에 있다.

카가와는 “맨유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들이 많다”며 “특히 루니는 선수로서 가져야 할 모든 것을 가졌다. 루니를 비롯한 맨유 선수들의 좋은 점을 배우고 익히면 다음 시즌 좋은 활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했다.

사진=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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