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실력있는 유명 선수들 영입에 성공하며 이적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명문 클럽인 아약스로부터 미드필더 유망주로 평가받아온 크리스티안 에릭센(21) 또한 토트넘이 올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해온 선수다.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에릭센이 웨슬리 스네이더, 라파엘 반 더 바르트 만큼의 축구 재능을 가진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내렸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올 여름 에릭센 영입을 위해 아약스에 약 1,150만 파운드 (약 20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에릭센이 아약스의 네덜란드리그 3연속 우승에 큰 기여를 했으며, 꾸준히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왔던 유망주 선수였기에 그를 영입한 토트넘 홋스퍼의 기대 또한 높은 상황이라고 한다.

에릭센이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2014 브라질 월드질 월드컵 유럽지역 B조 예선 몰타와 아르메니아와의 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끌며 활약한 가운데, 그가 앞으로 이어질 리그 경기를 통해 점차 더 보아스 감독의 중용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아스 감독 역시 “에릭센이 아약스에서 맹 활약 한 이후 토트넘으로 이적해왔다. 그는 아약스 소속으로 활약하다 빅 클럽으로 이적했었던 웨슬리 스네이더와 라파엘 반 더 바르트와 비슷한 점이 많은 선수라 생각한다. 그 두 선수는 아약스에서 훌륭한 활약을 선보인 이후, 타 클럽으로 이적 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햇다.

그는 또 "스네이더는 네덜란드, 스페인, 터키 그리고 이탈리아에서 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었으며, 반 더 바르트 역시 레알 마드리드와 토트넘에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에릭센 역시 그들 처럼 장점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가 여기서 더 발전하여 우리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라며 에릭센이 스네이더와 반 더 바르트 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라고 언급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4일 벌어진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길피 시구르드손의 2골에 힘입어 기분좋은 2-0 승리를 거두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경기에 선발 출장하여 활약하다 후반 34분 산드로와 교체됐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