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호날두와 베일은 두 명의 파괴자”
입력 : 2013.09.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세계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는 두 선수들의 만남. 역시 기대만큼이나 위력적이었고 날카로웠다.

드디어 세계 축구 팬들이 기대하던 ‘좌날두 우베일’이라는 조합이 공개됐다. 아직 완벽한 호흡을 아니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파괴력이 넘쳤고 상대 수비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5일 새벽(한국시간) 엘 마드리갈에서 벌어진 비야레알과의 2013/2014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4라운드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가레스 베일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연속골. 비록 경기를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지만 두 선수는 날카로운 움직임과 문전 쇄도로 팀을 구해내는 골들을 기록했다.

이에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14일 “호날두와 베일은 두 명의 파괴자들이었다. 호날두는 레알의 함대를 이끌었고 베일은 또 한 명의 월드클래스 파괴자였다”며 두 선수의 활약상을 전했다.

베일에 적응 기간이란 단어는 없었다. 공식 훈련에 참가한지 몇 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자신의 장점인 스피드와 드리블을 무기로 측면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여기에 날카로운 문전 쇄도와 집중력을 발휘하며 팀에 동점골까지 안겼다.

호날두도 여저한 위력을 과시했고 팀 내 에이스 자리를 공고히 했다.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호날두의 패스를 받은 벤제마가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키퍼를 맞고 흘러나왔다. 이후 호날두는 침착한 마무리로 골망을 갈랐다. 이 골로 호날두는 비야레알과의 6경기에서 8골을 기록하는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