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위기의 마타, 내년 1월 첼시 떠난다”
입력 : 2013.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첼시의 에이스 후안 마타(25)가 이번 시즌 들어 출전기회를 보장받지 못해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마타의 이적설은 주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한 후 계속 제기됐었다. 지난 시즌 정확한 패스와 골 결정력으로 첼시의 에이스로 군림했던 마타지만 이번 시즌 전망은 어두웠다. 무리뉴 감독은 2선 공격 자리에 안드레 쉬를레, 마르코 반 힌켈, 윌리안을 영입했고 여기에 오스카, 에당 아자르, 케빈 데브루잉까지 존재해 힘겨운 경쟁을 예고했다.

이에 현지 언론들은 마타가 무리뉴 감독체제하에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며 스페인 무대를 복귀할 것이라 전해왔다. 그러나 그때마다 마타는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잔류를 선택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시즌이 시작됐지만 마타의 출전 기회는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실제로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시즌 마타의 출장은 단 두 경기에 그치고 있다.

이에 영국 언론 ‘메일 온 선데이’는 15일 “스페인의 플레이메이커 마타가 현 상황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고 결국 내년 1월 팀을 떠날 결심을 했다. 마타는 내년 월드컵을 위해 안정적인 출전을 원하고 있는 상황이고 만약 첼시에서 이 상황을 타개하지 못한다면 이적을 선택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특히 마타는 자신이 선발 출전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교체 아웃되며 상당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이번 이적설을 뒷받침해준다.

과연 첼시의 에이스 후안 마타가 스탬퍼드 브리지를 떠나 스페인 무대로 복귀할까? 모든 것은 남은 시즌 마타와 무리뉴 감독의 조화에 달려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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