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강등권 탈출’을 위해 독기를 품은 대전 시티즌이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린다.

전남과 대전은 22일 광양종합운동장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9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전남은 일단 한숨을 돌린 상태다. 전남은 현재 스플릿 B리그서 10위(승점 33점)에 위치하고 있다. 8위 성남(승점 46점)과 9위 제주(승점 45점)에 한참 뒤져있지만, 뒤따라오는 경남(승점 23점)과도 승점 10점 차이를 벌려놨다. 어느 정도 여유를 찾을 수 있는 순위다.

수비가 안정되며 스플릿 B 최강팀 성남을 1-0으로 잡아낸 전남은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대전의 공격력을 차단한 후, 빠른 역습으로 득점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대전은 급하다. 현재 14위(승점 14점)으로 K리그 클래식 순위표 맨 밑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등을 피하기 위해선 최소 12위를 차지해야 한다. 현재 12위는 대구(승점 21점). 승점 7점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도리가 없다. 남은 경기서 모두 승리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대전을 위한 멍석은 깔렸다. 21일 열린 강원과 성남의 경기서 강원(승점 16점)이 패배하며 승점을 얻지 못했다. 대전이 전남을 잡게 되면, 승점 17점으로 탈꼴찌에 성공하게 된다.

대전 김인완 감독은 “한 경기 한 경기에 사활이 걸려 있다. 지난 제주전과 달리 이번 경기에는 경고 누적으로 빠지는 선수가 없어 조금은 나은 상황이다”라며 최상의 전력으로 전남을 상대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공격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부분이 부족한데, 불안한 마음을 떨치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지고 있을 때에도 끝까지 투지를 불태우는 부분은 칭찬하고 싶다.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 전남 vs. 대전 (광양, 09/22 15:00)

▲ 전남
최근 4경기 연속 무패 (2승 2무)
최근 2경기 연속 경기당 1골
▲ 대전
최근 4연패
최근 4경기 연속 경기당 1골
최근 4경기 10실점
최근 원정 12경기 연속 무승(5무 7패, 04/13 이후)

▲ 상대기록
전남 최근 대 대전전 3연승
전남 최근 대 대전전 홈 6연승 (09/10/17 이후)
전남 최근 대 대전전 홈 3경기 연속 3 - 1 승리
전남 최근 대 대전전 홈 6경기 16골
대전 최근 대 전남전 4경기 연속 경기당 1골
전남 역대 통산 대 대전전 53경기 24승 14무 15패

▲ 2013년도 상대전적
04/13 전남 3 : 1 대전
06/30 대전 1 : 2 전남

▲ 중계
여수MBC(생),네이버(생),아프리카(생)

▲-출전 정지
없음

▲ 최근 5경기 결과

전남 : 성남(1-0 승/28R) 경남(1-1무/27R) 수원(0-0 무/26R) 경남(1-0 승/25R) 포항(2-3 패/24R)
대전 : 제주(1-2 패/28R) 성남(1-3패/27R) 제주(1-2 패/26R) 대구(1-3 패/25R) 강원(2-0 승/24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