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6R] ‘코리언 더비’ 무산…레버쿠젠, 마인츠에 4-1 완승
입력 : 201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레버쿠젠이 4골을 터트리는 막강 화력을 선보이며 마인츠에 대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21일 밤(한국시간) 마인츠의 코파스 아레나에서 벌어진 마인츠와의 2013/2014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완패의 아픔을 벗어났다. 리그 개막 후 3연승을 달렸던 마인츠는 최근 3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코리언 더비로 기대를 모았던 두 팀의 한국인 선수 중 마인츠의 박주호는 선발 출전했지만 손흥민은 결국 경기에 출전하지 못 해 대결이 무산됐다.

두 팀은 초반부터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 10분 레버쿠젠이 샘을 이용한 측면 공격으로 기회를 잡았다. 샘은 왼쪽 돌파 후 롤페스에게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롤페스이 슛이 크게 뜨며 득점에 실패했다.

계속해서 공격을 펼치던 레버쿠젠은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샘의 패스를 받은 크루스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가볍게 오른발 아웃 프런트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앞서나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버쿠젠은 계속해서 마인츠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마지막 슈팅의 정확성이 부족 해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전반 37분 레버쿠젠의 벤더가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크루스의 패스를 받은 벤더는 중거릴 슛을 시도했다. 이 공은 마인츠 수비수 몸에 맞으며 굴절 돼 골이 들어갔다.

레버쿠젠의 득점포는 쉬지 않았다. 전반이 끝나기 전 샘과 롤페스로 연결된 패스를 받은 크루스가 다시 한 번 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쇄기를 박았다.

마인츠는 후반 시작과 함께 소토를 빼고 말리를 투입,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마인츠는 측면 수비수들이 적극적으로 오버래핑을 펼치며 공격에 힘을 더했다.

마인츠는 새로 들어간 말리를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지만 슈팅의 정확성이 부족해 유효슈팅으로 연결 하지 못했다.

마인츠가 골을 성공시키지 못하자 레버쿠젠의 득점포는 다시 한 번 가동됐다. 후반 14분 마인츠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공을 차지한 롤페스가 정확한 크로스를 키슬링에게 연결했다. 키슬링은 골키퍼의 위치를 확인 한 뒤 정확하게 머리로 골을 기록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37분 마인츠의 공격을 이끌던 말리가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해 한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4-1로 승리했다.

사진=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 제공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