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지스, “리버풀, 올 시즌 EPL우승 가능해”
입력 : 201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에서 올 시즌 임대 신분으로 뛰고 있는 빅터 모지스가 팀이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래 첫 우승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올 시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윌리안 영입을 시도했었으나, 결국 이적료 싸움에서 밀리며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리버풀은 전력 보강을 위해 첼시 소속 측면 공격수인 빅토르 모지스를 급하게 임대 영입해왔다. 이미 같은 첼시 소속 공격수였던 다니엘 스터리지를 영입해 좋은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더욱 더 모지스 임대에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

빅터 모지스는 위건 어슬래틱에서 첼시로 이적하며 큰 기대를 모았지만, 지난 시즌 리그 23경기 출전해 1골을 넣으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올 여름 조제 무리뉴 감독의 복귀와 새로운 선수들이 추가로 영입되면서 그의 입지가 상당히 줄어들었기에 그의 이적 혹은 임대가 유력해 보였었고, 결국 리버풀로 한 시즌 임대를 떠나게 된 것이다.

이적 해온 모지스는 올 시즌 리버풀 소속으로 첫 경기 였던 스완지 시티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36분 골을 기록하였고,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하였다. 모지스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의 시즌 초반 흐름이 아주 좋다. 우린 여전히 무패를 기록중이다. 내 생각엔 우리는 리그 우승을 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라며 팀이 계속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가길 바랬다.

모지스는 또한 “현재 팀에 수준 높은 선수들이 충분하며 그들은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다. 우리 팀은 현재 상당히 자신감에 차있다. 우리는 주위에서 현실적인 목표라고 거론하는 리그 4위 이내의 성적이 아닌 더 높은 곳을 보고 있다” 라며 리버풀이 올 시즌 리그 우승 경쟁일 충분히 펼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리버풀은 21일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데얀 로브렌에게 1골을 내주며, 0-1로 올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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