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리버풀의 프리미어리그 1위 수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리버풀은 21일 밤 11시(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리그 1위를 달리던 리버풀은 3승 1무 1패 승점 10점을 기록해 22일 경기를 갖는 2위 아스널, 3위 토트넘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리버풀은 주전 멤버들을 대거 기용해 경기에 임했지만 전반 내내 침묵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오히려 사우샘프턴이 경기를 거칠게 운영하며 더 많은 슈팅 수를 기록했다.

후반 8분 리버풀은 뼈 아픈 실점을 허용했다. 데얀 로브렌이 박스 안에서 헤딩슈팅으로 골을 기록한 것이다. 이후 리버풀은 2장의 교체카드를 소진하며 역전을 노렸지만 결국 0-1 패배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패배로 리버풀의 1위 수성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리그 2위인 아스널과 3위 토트넘이 승점 9점으로 리버풀을 바짝 따라가고 있다. 아스널은 22일 밤 9시 30분 스토스시티와 홈경기를 치르며 토트넘은 23일 0시 카디프시티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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