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인천] 이천수, 경미한 목 부상...수원전 결장
입력 : 2013.09.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수원] 이두원 기자= 이천수(32)가 가벼운 목 부상으로 22일 펼쳐진 K리그 클래식 29라운드 수원 삼성전에 결장했다.

상위스플릿 3번째 경기로 수원 원정을 떠난 인천의 김봉길 감독은 이천수를 명단에서 제외한 채 휴식을 줬다. 목 부상 때문이다. 이천수는 지난 11일 열린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난 뒤 목 부위에 통증을 느끼며 교체 아웃됐다. 추석 연휴 기간 회복에 힘썼지만 그 여파가 아직 남아 있었던 것.

22일 수원전을 앞두고 만난 김봉길 감독은 이천수의 결장에 대해 "전북전에서 헤딩 경합 과정에서 목이 살짝 삐긋했다"면서 "심한 부상은 아니다. 다른 훈련은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는 상태다. 수원전은 쉬고 다음 포항전에서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의탈퇴 신분에서 벗어나 올 시즌 인천에 새 둥지를 튼 이천수는 17경기에서 1골과 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상위스플릿에서 치른 최근 2경기에서 1무1패로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인천은 수원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승수쌓기에 또 실패했다. 전반 35분 산토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인천은 전반 42분 안재준의 헤딩골로 1-1을 만들었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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