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에 패한 경기를 되돌아보며 반성하는 말을 남겼다.

맨유는 23일 새벽(한국시간) 홈 구장 에티하드에서 벌어진 맨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1-4로 대패했다. 이날의 패배로 맨유는 2승 1무 2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리그 8위로 쳐졌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 후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플레이는 좋지 못했다. 맨시티가 더 잘했다. 그들은 우리보다 더 강해지고 더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은 이어서 “맨시티는 아주 좋았다. 우린 그렇지 못했다. 맨시티는 게임을 아주 순조롭게 시작했다. 전반 종료 직전 두 번째 골을 넣은 것에 이어 후반이 시작되자 또 다시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맨시티가 더 강했음을 인정한 모예스 감독은 경기를 돌아보며 반성했다. 그는 “맨시티가 일찍 리드를 잡았지만 우린 그러지 못했다. 초반부터 중원싸움에서 밀린 것이 뼈아프다. 또한 그들은 이미 골을 넣었음에도 계속해서 더 많은 골을 터트리려 했다”라며 패인을 분석했다.

모예스 감독은 “경기에서 졌다면 감독이 해야 할 일은 단 한가지다.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이것은 변하지 않는다”라며 다음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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