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2승 1무 2패 리그 8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마친 23일 현재 리그에서 일궈낸 성적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만도 하다.
뼈아픈 패배였고 최악의 결과였다.
166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시끄러운 이웃’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유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1-4 완패했다.
그나마 후반 막판 에이스 웨인 루니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것이 위안이었고 작게나마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러니 이골이 모예스 감독의 리더십을 지켜줄 수는 없었다. 이제 리그 5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벌써 2패를 기록하고 있고 프리 시즌부터 의문 부호로 남겨져있던 모예스 감독의 리더십과 능력을 스스로 증명하지 못했다.
일단 리더십이 삐걱거렸던 것은 에이스 루니와의 문제였다.
모예스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루니는 이적을 요청했고 이에 모예스 감독은 루니를 비난하며 벤치 행을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루니는 팀에 잔류했지만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았고 오히려 개막 후 루니는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루니와의 문제는 어떻게든 일단락됐지만 시즌 전 강팀과의 경기에서 지도력에 문제점을 드러낼 것이라는 평가를 아직까지 뒤집지 못했다. 특히 라이벌 리버풀과 맨시티전에서 2패를 기록했고 무리뉴의 첼시와도 승리하지 못해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에버턴 시절 강팀 잡는 법을 알았던 모예스 감독이기에 남은 일정에서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진정한 시험대’는 리버풀과의 리그컵 경기(26일)와 샤흐타르(10월 3일)와의 챔피언스리그 무대. 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 맨유라는 팀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를 마친 23일 현재 리그에서 일궈낸 성적이다. 데이비드 모예스 신임 감독이 진정한 시험대에 오를만도 하다.
뼈아픈 패배였고 최악의 결과였다.
166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승자는 ‘시끄러운 이웃’ 맨체스터 시티였다. 맨유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1-4 완패했다.
그나마 후반 막판 에이스 웨인 루니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성공시킨 것이 위안이었고 작게나마 자존심을 지킬 수 있었다.
그러니 이골이 모예스 감독의 리더십을 지켜줄 수는 없었다. 이제 리그 5경기를 치렀을 뿐인데 벌써 2패를 기록하고 있고 프리 시즌부터 의문 부호로 남겨져있던 모예스 감독의 리더십과 능력을 스스로 증명하지 못했다.
일단 리더십이 삐걱거렸던 것은 에이스 루니와의 문제였다.
모예스 감독과 관계가 좋지 않았던 루니는 이적을 요청했고 이에 모예스 감독은 루니를 비난하며 벤치 행을 언급하기도 했다. 결국 루니는 팀에 잔류했지만 논란은 잠재워지지 않았고 오히려 개막 후 루니는 여전한 클래스를 과시하며 에이스의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루니와의 문제는 어떻게든 일단락됐지만 시즌 전 강팀과의 경기에서 지도력에 문제점을 드러낼 것이라는 평가를 아직까지 뒤집지 못했다. 특히 라이벌 리버풀과 맨시티전에서 2패를 기록했고 무리뉴의 첼시와도 승리하지 못해 냉혹한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에버턴 시절 강팀 잡는 법을 알았던 모예스 감독이기에 남은 일정에서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진정한 시험대’는 리버풀과의 리그컵 경기(26일)와 샤흐타르(10월 3일)와의 챔피언스리그 무대. 이 빡빡한 일정 속에서 맨유라는 팀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급선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