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PSV 에인트호벤의 필립 코퀴 감독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 감독에게 ‘박지성 사용법’에 대해 또 한 수 가르쳤다. 선수가 최고의 경기력을 펼치려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자신을 지휘하는 감독과의 궁합도 큰 영향을 끼친다. 선수의 능력을 최대한 꺼낼 수 있는 이가 감독이기 때문이다.
박지성은 22일 아약스와의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지비에 7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빅매치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박지성의 기량이 다시 한번 발휘된 경기였다. 또한 코퀴 감독이 박지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유럽 전역에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박지성은 좌우 측면에서 호시탐탐 아약스 진영을 파고들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수비형 윙어’라는 말을 들었을 만큼 장기인 강한 수비로 아약스의 창을 무디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확한 크로스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보여줬던 경기력을 재현했다.
이는 코퀴 감독이 박지성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코퀴 감독은 지난 8월 20일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박지성 활용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코퀴 감독이 박지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모습에서 지난 시즌 레드냅 감독이 박지성을 벤치에 앉혀둔 모습과 오버랩된다.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독선적인 선수 기용으로 패배와 강등을 자초했다. 물론 박지성이 뛰어 경기 결과가 바뀐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박지성이 뛰었을 때 승리를 얻은 점을 떠올린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컸다.
코퀴 감독은 박지성을 통해 자신이 그리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현할 계획이다. 박지성도 코퀴 감독 밑에서 지난 시즌에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생각이다. 이를 지켜보는 레드냅 감독은 그만큼 더욱 속이 쓰릴 것이다.
사진출처=PSV 에인트호벤 페이스북
박지성은 22일 아약스와의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지비에 7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치며 4-0 대승을 이끌었다. 빅매치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이는 박지성의 기량이 다시 한번 발휘된 경기였다. 또한 코퀴 감독이 박지성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유럽 전역에 보여준 경기이기도 했다.
박지성은 좌우 측면에서 호시탐탐 아약스 진영을 파고들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수비형 윙어’라는 말을 들었을 만큼 장기인 강한 수비로 아약스의 창을 무디게 만들었다. 여기에 정확한 크로스와 기회를 놓치지 않는 골 결정력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보여줬던 경기력을 재현했다.
이는 코퀴 감독이 박지성을 어떻게 활용할지 알기에 가능했던 결과다. 코퀴 감독은 지난 8월 20일 AC 밀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박지성 활용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코퀴 감독이 박지성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원하는 결과를 얻는 모습에서 지난 시즌 레드냅 감독이 박지성을 벤치에 앉혀둔 모습과 오버랩된다. 레드냅 감독은 박지성이 필요한 상황에서 독선적인 선수 기용으로 패배와 강등을 자초했다. 물론 박지성이 뛰어 경기 결과가 바뀐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박지성이 뛰었을 때 승리를 얻은 점을 떠올린다면, 다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은 컸다.
코퀴 감독은 박지성을 통해 자신이 그리는 빠르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현할 계획이다. 박지성도 코퀴 감독 밑에서 지난 시즌에 보여주지 못한 자신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생각이다. 이를 지켜보는 레드냅 감독은 그만큼 더욱 속이 쓰릴 것이다.
사진출처=PSV 에인트호벤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