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역사에 남을 기록이었지만, 패배 앞에선 빛을 볼 수 없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28)가 22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시티전 11번째 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더비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득점은 승부의 추가 맨시티로 완전히 넘어간 후반전 종료 직전에 터지며 그 빛을 잃었다.
그는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숱한 맨체스터 더비전을 치르며 11골을 넣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골은 2011년 2월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였다.
1-1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후반 33분 루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루이스 나니의 크로스를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의 추를 기울게 한 결승골에 더비라는 특수성 그리고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멋진 슈팅까지,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었던 아름다운 골이었다. 이 골은 'EPL 20주년 최고의 골'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 받기도 했다.
루니는 22일 열린 경기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더비전에 강한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루니의 발을 떠난 공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고, 조 하트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루니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역대 맨체스터 더비 최다 득점자 순위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루니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많은 맨체스터 더비를 남겨두고 있는 루니는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이 부분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도 있게 됐다.
맨체스터 더비 최다 득점자 10명
웨인 루니(맨유)= 11골
조 헤이스, 프란시스 리(맨시티)= 10골
보비 찰튼(맨유)= 9골
콜린 벨(맨시티)= 8골
에릭 칸토나(맨유)= 8골
브라이언 키드(맨유, 맨시티)= 8골
조 스펜스(맨유)= 8골
폴 스콜스(맨유)= 7골
데니스 바이올렛(맨유)= 7골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간판 공격수 웨인 루니(28)가 22일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맨시티전 11번째 골을 넣으며 맨체스터 더비 최다 득점자의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그의 득점은 승부의 추가 맨시티로 완전히 넘어간 후반전 종료 직전에 터지며 그 빛을 잃었다.
그는 에버턴에서 맨유로 이적한 후 숱한 맨체스터 더비전을 치르며 11골을 넣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골은 2011년 2월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였다.
1-1의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후반 33분 루니는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루이스 나니의 크로스를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승부의 추를 기울게 한 결승골에 더비라는 특수성 그리고 만화에서나 나올 법한 멋진 슈팅까지,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었던 아름다운 골이었다. 이 골은 'EPL 20주년 최고의 골'로 선정되며 그 가치를 인정 받기도 했다.
루니는 22일 열린 경기서도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더비전에 강한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루니의 발을 떠난 공은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골문 구석에 꽂혔고, 조 하트 골키퍼가 손을 뻗어 막아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루니의 기록은 당분간 깨지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역대 맨체스터 더비 최다 득점자 순위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선수는 루니가 유일하기 때문이다. 여전히 많은 맨체스터 더비를 남겨두고 있는 루니는 앞으로의 활약에 따라 이 부분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도 있게 됐다.
맨체스터 더비 최다 득점자 10명
웨인 루니(맨유)= 11골
조 헤이스, 프란시스 리(맨시티)= 10골
보비 찰튼(맨유)= 9골
콜린 벨(맨시티)= 8골
에릭 칸토나(맨유)= 8골
브라이언 키드(맨유, 맨시티)= 8골
조 스펜스(맨유)= 8골
폴 스콜스(맨유)= 7골
데니스 바이올렛(맨유)= 7골
사진= ⓒ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