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뭇한 벵거, “외질, 더욱 업그레이드 한다”
입력 : 2013.09.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주름살이 더 늘어났다. 근데 그 주름살이 복덩이 영입으로 웃음 지을 날이 많아져 생겼다는 것이다.

벵거 감독이 아스널의 뉴 에이스 메수트 외질의 활약상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외질은 22일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에서 세트피스로 두 개의 도움을 올리며 3-1 승리의 공을 세웠다. 단 2경기를 치른 외질은 이미 클래스가 다른 플레이들을 선 보이고 있다. 더 무서운 것은 외질의 경기력이 아직 정점에 이르지 않았다는 것이다.

벵거 감독은 이점에서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벵거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외질이 보여준 어시스트 능력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라고 운을 뗀 후 "경기에서 보여준 것은 외질의 능력이다. 시간이 지나면 외질의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복덩이가 들어오니 팀도 상승세다. 아스널은 리그에서 선두(4승 1패, 승점 12)를 달리고 있고,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출발도 좋다. 이에 벵거 감독은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마르세유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승리했고 선덜랜드와 스토크 시티에도 승리했다"며 흐뭇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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