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감독, 월드컵 기간 '기아 퇴치' 프로그램 참여
입력 : 2014.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월드컵 기간 동안 브라질에 가지 않고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기아 퇴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지난 7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월드컵 기간에 유엔세계식량계획(WFP)과 함께 아프리카를 방문해 기아 퇴치 프로그램을 함께 한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5월 WFP의 글로벌 홍보대사로 임명돼 활동하고 있다. WFP는 전 세계 기아 퇴치를 위해 세워진 UN 산하의 식량 원조 기구로 세계 식량 안보와 관련한 정책 토의를 하거나 기아에 허덕이는 국가에 식량 자급 지원을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기아 문제에 대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관련 사진들을 봤는데 매우 충격적이었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굶주림과 거리가 멀었지만 기아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언제라도 우리의 일이 될 수 있다"며 전 세계의 관심을 호소했다.

무리뉴 감독은 글로벌 홍보대사 역할 외에도 WFP와 함께 코트디부아르에서 영양실조에 걸린 학생들을 돕고 있으며 월드컵 동안 아프리카 지역의 몇몇 국가들을 추가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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