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전에 느껴본 적 없는 통증이었다"
르브론 제임스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플레이오프 5차전 도중 입은 부상에 대해 어땠는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LA 레이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탈락했다.

르브론 제임스, 루카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로 구성된 화려한 공격진에도 불구하고 레이커스는 수비의 허점을 끝내 메우지 못했고, 6번 시드인 미네소타에 업셋을 당하며 2년 연속 1라운드에서 탈락하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하지만 설령 5차전에서 승리했더라도 레이커스가 시리즈 흐름을 완전히 바꿨을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이날 경기 도중 르브론이 당한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이다.

4쿼터 중 미네소타의 단테 디빈첸조와 충돌하면서 르브론의 왼쪽 무릎이 부딪히는 장면이 있었고,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코트에 주저앉았다.
이후 잠시 라커룸으로 향한 르브론은 다시 경기에 복귀해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경기 후 ESPN은 르브론이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염좌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부상은 최대 6주간의 회복이 필요한 부상으로, 르브론은 시리즈가 이어졌더라도 6차전과 7차전 출전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8일 르브론은 유튜브 채널 ‘마인드 더 게임(Mind the Game)’에서 스티브 내쉬와 함께한 팟캐스트를 통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르브론은 “이번 부상은 22년 커리어 중 처음 겪는 ‘진짜 무릎 부상’이었다”며 “그동안은 건염이나 슬개골 통증 정도였지, 무릎이 이렇게까지 잠긴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닥에 누운 채 무릎이 풀리길 기다렸지만, 그건 전에 느껴본 적 없는 통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밤에는 그냥 쑤신다는 느낌이었지만, 다음 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젠장’ 소리가 절로 나왔다”며 “금요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바로 MRI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르브론은 이 부상이 사실상 시즌 종료를 의미했다고 인정했다. “설령 5차전을 이겼다 해도, 6차전과 7차전에는 뛸 수 없었을 것”이라며 더 이상 시리즈에 나서는 것은 무리였다고 말했다.
다행히 수술은 피할 수 있었고, 현재는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이제는 시간을 갖고 무릎을 회복시키며, 다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장은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가벼운 재활을 시작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다음 여정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르브론은 본인의 부상 상황에 대한 설명 외에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에 대한 솔직한 심경, 최근 은퇴를 발표한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 대한 존경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캡처, CBS 스포츠
르브론 제임스가 최근 팟캐스트에 출연해 플레이오프 5차전 도중 입은 부상에 대해 어땠는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LA 레이커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탈락했다.

하지만 설령 5차전에서 승리했더라도 레이커스가 시리즈 흐름을 완전히 바꿨을 가능성은 크지 않았다. 이날 경기 도중 르브론이 당한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했기 때문이다.

4쿼터 중 미네소타의 단테 디빈첸조와 충돌하면서 르브론의 왼쪽 무릎이 부딪히는 장면이 있었고, 그는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코트에 주저앉았다.
이후 잠시 라커룸으로 향한 르브론은 다시 경기에 복귀해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지만, 경기 후 ESPN은 르브론이 왼쪽 무릎 내측측부인대(MCL) 염좌 판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부상은 최대 6주간의 회복이 필요한 부상으로, 르브론은 시리즈가 이어졌더라도 6차전과 7차전 출전은 어려웠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난 8일 르브론은 유튜브 채널 ‘마인드 더 게임(Mind the Game)’에서 스티브 내쉬와 함께한 팟캐스트를 통해 당시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르브론은 “이번 부상은 22년 커리어 중 처음 겪는 ‘진짜 무릎 부상’이었다”며 “그동안은 건염이나 슬개골 통증 정도였지, 무릎이 이렇게까지 잠긴 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바닥에 누운 채 무릎이 풀리길 기다렸지만, 그건 전에 느껴본 적 없는 통증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날 밤에는 그냥 쑤신다는 느낌이었지만, 다음 날 아침 침대에서 일어나려다 ‘젠장’ 소리가 절로 나왔다”며 “금요일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판단해 바로 MRI 검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리고 르브론은 이 부상이 사실상 시즌 종료를 의미했다고 인정했다. “설령 5차전을 이겼다 해도, 6차전과 7차전에는 뛸 수 없었을 것”이라며 더 이상 시리즈에 나서는 것은 무리였다고 말했다.
다행히 수술은 피할 수 있었고, 현재는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이제는 시간을 갖고 무릎을 회복시키며, 다시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갈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당장은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가벼운 재활을 시작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다음 여정을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영상에서 르브론은 본인의 부상 상황에 대한 설명 외에도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에 대한 솔직한 심경, 최근 은퇴를 발표한 그렉 포포비치 감독에 대한 존경심 등 다양한 이야기를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캡처, CBS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