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할 감독, 토마스 뮐러 영입에 427억 베팅
입력 : 2014.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곤 인턴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행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영국의 '데일리 스타'는 9일(한국시간) "다음 시즌 맨유의 새 감독으로 취임하는 루이스 판 할이 뮐러의 이적을 강력히 원하고 있다"며 맨유의 의중을 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 시절 뮐러를 지도한 바 있는 판 할 감독이 그의 몸값으로 2500만 파운드(약 427억 원)을 책정했다"고 덧붙였다.

시즌 직후부터 이어지고 있는 뮐러의 올드 트라포드행이 또 한 번 불거진 셈인데, 성사 여부는 미지수다. 시즌 후 뮌헨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던 뮐러는 이적 시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을 바라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좌절된 맨유로서는 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다.

한편 뮐러는 올 시즌 펩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이후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 시간이 줄어 들어든 점에 불만을 드러내며 최근 구단 수뇌부에 자신의 미래에 관한 면담을 요청하는 등 거취를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뮐러에게 있어 판 할 감독은 과거 어린 유망주에 불과했던 자신을 주전 공격수로 기용하면서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시킨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는 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뮐러는 이를 발판으로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최우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고,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깜짝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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