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매체, ''산체스, 유벤투스보다는 맨유행 가능성 ↑''
입력 : 2014.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기자= FC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칠레 출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27)의 차기 행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벤투스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고 이탈리아 언론 '가제타 델로 스포트'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제타 델로 스포트는 산체스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하며 맨유행에 더 무게를 실었다. 이 매체는 먼저 "맨유가 산체스 영입을 위해 바르셀로나에 2,500만 유로(한화 약 346억 원)를 제안할 것"이라며 맨유가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와 루이스 나니의 빈자리를 산체스를 통해 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역시 산체스를 원하고 있지만 유벤투스가 책정한 이적료가 맨유보다 적다면서 페르난도 요렌테의 존재를 감안할 때 맨유가 산체스 영입에 한 발 더 가까이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유벤투스가 산체스 이상으로 첼시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를 원하고 있다는 점도 맨유행 가능성이 높인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첼시를 떠나고 싶어하는 루카쿠를 향한 유벤투스의 관심을 전하면서 상대적으로 산체스 영입에 대한 유벤투스의 의지가 맨유보다 크지 않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칠레의 메시'로 불리는 산체스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하는 등 특급 공격수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상황에서 칠레 대표로 브라질월드컵 참가를 앞두고 있는 그는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어 정확한 거취는 월드컵이 끝난 뒤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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