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락, 쿠르투아 대체자로 아틀레티코 입성
입력 : 2014.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윤경식 인턴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잔 오블락(21)을 영입하며 첼시로 복귀한 티보 쿠르투아의 빈자리를 메웠다.

오블락은 22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의 홈구장인 비센테 칼데론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그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내가 쿠르투아를 대체하기 위해 온 것을 알고 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아틀레티코에서의 당찬 포부를 밝혔다. 아틀레티코는 쿠르투아가 달았던 13번을 그대로 오블락에 부여했다.

오블락은 2013/2014시즌 25경기에 출장해 벤피카의 트레블(리그, 타카 다 리가, 타카 데 포르투갈)과 UEFA컵 준우승에 한 몫 하며 떠오르는 골키퍼 신성으로 거듭났다.

특히 세비야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비록 승부차기 끝에 2-4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으나 연장전까지 무실점으로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며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오블락을 영입하기 위해 아틀레티코는 1,260만 파운드(약 219억 원)를 벤피카에 지불했다.

임대신분의 유망주에 불과했던 쿠르트아를 적극 활용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골키퍼로 키워낸 바 있는 아틀레티코가 오블락을 ‘제2의 쿠르트와’로 키워낼지 주목된다.

사진=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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