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리버풀이 데얀 로브렌(25)의 영입을 마무리 지었다.

리버풀은 27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브렌의 영입 사실을 알렸다. 로브렌은 입단 인터뷰서 “꿈이 이루어졌다. 리버풀에 와서 굉장히 기쁘다”며 “매우 자랑스럽고, 빨리 시즌이 시작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리버풀에 굉장한 팬들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이 팀은 구단 그 이상의 팀이다”라며 “지난 시즌 리버풀을 상대했을 때 ‘언젠가 이 곳에서 뛸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운동장에서 100%를 쏟아 붓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로브렌은 지난 2013년 850만 파운드(약 148억 원)의 이적료로 올랭피크 리옹에서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했다. 이후 로브렌은 사우샘프턴에서 주축수비수로 성장했고, 2013/2014시즌에는 31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쳤다. 이 활약을 인정 받은 로브렌은 결국 리버풀로 이적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됐다.

이로서 리버풀은 리키 램버트와 아담 랄라나에 이어 로브렌까지 사우샘프턴의 알짜배기 선수들을 차례로 영입하며 공수에 걸쳐 전력 보강을 마쳤다.

사진= 리버풀 공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