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올 시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3옵션 데뷔전'을 치른 LA레이커스의 오스틴 리브스(26)가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는 시리즈 1승 4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짐을 싸게 됐다.

원정팀 미네소타는 지난 4차전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루디 고베어(27득점 24리바운드) 줄리어스 랜들이(2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앤서니 에드워즈(15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가 고루 활약하며 르브론 제임스(22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루카 돈치치(28득점 7리바운드 9어시스트)가 분전한 레이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머쥐었다.

레이커스는 시리즈 내내 약점으로 지적된 골밑 수비에서 고베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뼈아픈 점은 리브스의 부진이었다.
리브스는 이날 경기에서 40분을 뛰며 12득점에 그쳤으며 효율도 야투 14개 중 5개 성공(35.7%), 3점슛 10개 중 2개 성공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부진했던 그는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리브스는 드래프트 지명 없이 2021년 레이커스에 입단한 후 꾸준히 성장했고, 이번 시즌 평균 20.2득점 5.8어시스트 4.5리바운드 1.1스틸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르브론과 돈치치를 보조하는 확실한 3옵션으로 자리매김한 시즌이었던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침묵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시작 전 '클러치 스포츠'의 리치 폴은 리브스를 이번 시리즈의 '엑스 팩터(변수를 만들어내는 선수)'로 지목했다. 올 시즌 공격적으로 크게 성장하며 레이커스의 가장 안정적인 옵션 중 하나로 평가받아온 만큼, 그의 활약 여부가 시리즈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였다.
그러나 리브스는 플레이오프 무대는 처음이 아니었지만 3옵션으로 비중이 늘어난 것에 대한 부담감이었는지 플레이오프 내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리즈 5경기 동안 평균 39.3분을 소화하며 16.2득점 5.4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은 41.1%에 머물렀고 수비에서도 흔들리며 득실마진 -7.4를 기록했다.
단순히 팀 패배의 영향이라고 보기에는 득실 마진 -7.4는 '차라리 출전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수치였다. 그리고 경기 후 리브스 역시 자신의 부진을 인정했다.

레이커스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스펙트럼 스포츠넷'의 마이크 트루델에 따르면 그는 "내가 원하는 시리즈가 아니었어요. 내 탓으로 돌려도 된다. 우리는 성공하지 못했고 나는 그만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 더 잘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 힘든 시리즈였다. 오프시즌 동안 다시 훈련에 매진해서 반드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분명 리브스는 정규 시즌에는 돈치치와 르브론의 뒤를 이을 확실한 3옵션의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활약으로 팀의 조기 탈락을 막지 못했다.
과연 그는 스스로 약속한 대로 오프시즌을 통해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야후스포츠 캡처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컨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패배했다. 이 패배로 레이커스는 시리즈 1승 4패를 기록,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짐을 싸게 됐다.


레이커스는 시리즈 내내 약점으로 지적된 골밑 수비에서 고베어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가장 뼈아픈 점은 리브스의 부진이었다.
리브스는 이날 경기에서 40분을 뛰며 12득점에 그쳤으며 효율도 야투 14개 중 5개 성공(35.7%), 3점슛 10개 중 2개 성공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 부진했던 그는 끝내 반등하지 못했다.

리브스는 드래프트 지명 없이 2021년 레이커스에 입단한 후 꾸준히 성장했고, 이번 시즌 평균 20.2득점 5.8어시스트 4.5리바운드 1.1스틸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르브론과 돈치치를 보조하는 확실한 3옵션으로 자리매김한 시즌이었던 만큼, 이번 플레이오프에서의 침묵은 더욱 아쉬움을 남겼다.

플레이오프 시작 전 '클러치 스포츠'의 리치 폴은 리브스를 이번 시리즈의 '엑스 팩터(변수를 만들어내는 선수)'로 지목했다. 올 시즌 공격적으로 크게 성장하며 레이커스의 가장 안정적인 옵션 중 하나로 평가받아온 만큼, 그의 활약 여부가 시리즈 향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였다.
그러나 리브스는 플레이오프 무대는 처음이 아니었지만 3옵션으로 비중이 늘어난 것에 대한 부담감이었는지 플레이오프 내내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리즈 5경기 동안 평균 39.3분을 소화하며 16.2득점 5.4리바운드 3.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야투 성공률은 41.1%에 머물렀고 수비에서도 흔들리며 득실마진 -7.4를 기록했다.
단순히 팀 패배의 영향이라고 보기에는 득실 마진 -7.4는 '차라리 출전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심각한 수치였다. 그리고 경기 후 리브스 역시 자신의 부진을 인정했다.

레이커스 소식을 전문으로 하는 '스펙트럼 스포츠넷'의 마이크 트루델에 따르면 그는 "내가 원하는 시리즈가 아니었어요. 내 탓으로 돌려도 된다. 우리는 성공하지 못했고 나는 그만한 도움을 주지 못했다. 더 잘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 힘든 시리즈였다. 오프시즌 동안 다시 훈련에 매진해서 반드시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이며 다음 시즌을 향한 각오를 밝혔다.
분명 리브스는 정규 시즌에는 돈치치와 르브론의 뒤를 이을 확실한 3옵션의 역할을 해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활약으로 팀의 조기 탈락을 막지 못했다.
과연 그는 스스로 약속한 대로 오프시즌을 통해 다음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반등을 만들어낼 수 있을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야후스포츠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