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날벼락 “뮌헨 日 국대 수비수 만났다→영입 추진”
입력 : 2025.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이현민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 보강을 추진하고 있다. 입지가 불안한 김민재(28)에게 썩 좋지 않은 소식이다.

독일 매체 t-온라인은 1일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뮌헨이 같은 리그에 속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 소속이자 일본 국가대표인 이타쿠라(28)를 리스트업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미 뮌헨이 이타쿠라 대리인과 접촉했고, 초기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독일 빌트도 “뮌헨이 에릭 다이어(31)의 이적을 대비해 새로운 센터백을 찾고 있다. 이타쿠라가 대안 중 한 명이다. 뮌헨이 접촉했다”고 밝혔다.

유럽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이번 시즌 후 다이어가 AS 모나코로 이적한다”고 전했다.

이타쿠라는 2019년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깜짝 이적했지만, 공식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흐로닝언, 샬케04를 거쳐 2022년 7월 글라트바흐에 합류했다. 지난해 말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영입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뮌헨에는 김민재를 포함해 다요 우파메카노, 다이어,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시니치 등이 중앙 수비진을 구축하고 있다. 다이어의 결별이 확실한 가운데, 김민재도 계속 이적설이 돌고 있다.

꽤 구체적이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달 26일 “김민재가 이적을 원한다. 나폴리 시절 그를 영입했던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유벤투스 단장과 재회를 꿈꾸고 있다”고 폭로했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4월 15일 “뮌헨이 더 이상 김민재를 대체 불가 존재로 여기지 않는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안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후 인터 밀란, 유벤투스, 나폴리,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로마노 역시 “유럽 몇몇 구단이 김민재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 관건은 높은 연봉으로 사우디 프로리그와 달리 유럽 구단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유럽 내 이적은 쉽지 않을 거로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김민재는 4월 30일 독일 빌트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떠날 이유가 없다. 잔류하고 싶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 한다. 단지 다음 시즌에는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오고 싶은 생각 뿐”이라고 털어놓았지만, 이 말이 무색하게 금세 포지션 경쟁자 영입설이 터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코어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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