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광주] 박윤서 기자=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김천상무와의 맞대결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광주는 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리그 11경기에서 4승 4무 3패(승점 16)로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시즌 초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일정을 병행하면서도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홈에선 지난 3월 22일 포항스틸러스와의 맞대결 이후 패배가 없다. 4월 치른 리그 2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다만 최근 흐름은 걱정이다. 알 힐랄과의 ACLE 8강전에 이어 울산HD와의 원정 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천과의 맞대결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다행히 울산과의 경기에서 주중 일정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개인사를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아사니도 돌아왔다. 또 광주에 남았던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어서 오늘 경기는 그래도 조금 괜찮을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광주의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최근 급격하게 실점이 많아진 수비진이다. 이정효 감독은 "울산전도 미팅을 통해 상대가 어떤 부분에서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 것이다. 알 힐랄전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렇게 나오면 상대방은 어떻게 파고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근데 그 부분이 자꾸 실수가 나와서 실점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반복되니 또다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 미리 이야기했던 부분이 실점으로 연결되니 선수들 그리고 나 역시 스트레스인 것 같다. 미팅을 통해 계속해서 수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천과의 경기에 대해선 "수비적인 부분에선 두 가지를 준비했다. 상대 팀엔 공격진에 빠른 선수들이 많다. 특히 역습 과정에서 전방으로 빠르게 돌진할 수 있는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가 많다. 그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대비할 건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돌아온 후 선수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질문엔 "여러 선생님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분들께서 피드백을 주고 나도 거기에 수긍하고 있다.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할 수 있게 최대한 회복을 중점으로 훈련하고 있다. 선수들은 확실히 힘든 것 같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또 벽에 부딪히다 보니 자신감 문제, 정신적, 컨디션 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이걸 어떻게 잘 회복할 수 있는지 가 5월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이정효 감독은 공항에서 돌아온 직후부터 줄곧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폈다.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걱정하고 고민했다. 감독 본인의 피로도 역시 상당할 수 있다. 실제로 경기 전 만난 이정효 감독의 눈은 충혈된 감이 있었다.
이에 "나보단 선수들이 더 힘든 것 같다. 나야 뭐 늘 하던 거니 똑같다. 그저께 정호연과 연락을 했다. 2022년도 승리 사진도 찾아보고 했다고 말하며 2025년과 비교했을 때 많이 늙어 보인다고 하더라. 제자가 좋은 곳으로 가서 이렇게 걱정해 주니 너무 좋고 힘이 나는 것 같다. 내가 힘든 건 항상 둘째다. 선수들이 이렇게 힘들게 싸워서 많은 것을 보고 좋은 경험도 해보고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웃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광주는 5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김천과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현재 광주는 리그 11경기에서 4승 4무 3패(승점 16)로 5위에 자리 잡고 있다. 시즌 초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일정을 병행하면서도 준수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홈에선 지난 3월 22일 포항스틸러스와의 맞대결 이후 패배가 없다. 4월 치른 리그 2경기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다만 최근 흐름은 걱정이다. 알 힐랄과의 ACLE 8강전에 이어 울산HD와의 원정 경기에서 내리 패했다.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천과의 맞대결을 앞둔 이정효 감독은 "다행히 울산과의 경기에서 주중 일정을 고려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개인사를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아사니도 돌아왔다. 또 광주에 남았던 선수들이 잘 준비하고 있어서 오늘 경기는 그래도 조금 괜찮을 것 같다"라고 입을 열었다.
광주의 가장 큰 고민이 있다면 최근 급격하게 실점이 많아진 수비진이다. 이정효 감독은 "울산전도 미팅을 통해 상대가 어떤 부분에서 우리의 약점을 파고들 것이다. 알 힐랄전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이렇게 나오면 상대방은 어떻게 파고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근데 그 부분이 자꾸 실수가 나와서 실점하고 있다. 이러한 부분이 반복되니 또다시 이야기하고 있다. 우리가 준비한 부분, 미리 이야기했던 부분이 실점으로 연결되니 선수들 그리고 나 역시 스트레스인 것 같다. 미팅을 통해 계속해서 수정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천과의 경기에 대해선 "수비적인 부분에선 두 가지를 준비했다. 상대 팀엔 공격진에 빠른 선수들이 많다. 특히 역습 과정에서 전방으로 빠르게 돌진할 수 있는 공격적으로 좋은 선수가 많다. 그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대비할 건지 여부에 초점을 맞춰 준비했다"라고 강조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돌아온 후 선수들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는 질문엔 "여러 선생님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그분들께서 피드백을 주고 나도 거기에 수긍하고 있다. 선수들이 조금 더 편안할 수 있게 최대한 회복을 중점으로 훈련하고 있다. 선수들은 확실히 힘든 것 같다. 기대를 많이 하고 가서 또 벽에 부딪히다 보니 자신감 문제, 정신적, 컨디션 적으로 어려움이 있다. 이걸 어떻게 잘 회복할 수 있는지 가 5월 경기를 치르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이정효 감독은 공항에서 돌아온 직후부터 줄곧 선수들의 컨디션을 살폈다. 수면시간을 줄여가며 걱정하고 고민했다. 감독 본인의 피로도 역시 상당할 수 있다. 실제로 경기 전 만난 이정효 감독의 눈은 충혈된 감이 있었다.
이에 "나보단 선수들이 더 힘든 것 같다. 나야 뭐 늘 하던 거니 똑같다. 그저께 정호연과 연락을 했다. 2022년도 승리 사진도 찾아보고 했다고 말하며 2025년과 비교했을 때 많이 늙어 보인다고 하더라. 제자가 좋은 곳으로 가서 이렇게 걱정해 주니 너무 좋고 힘이 나는 것 같다. 내가 힘든 건 항상 둘째다. 선수들이 이렇게 힘들게 싸워서 많은 것을 보고 좋은 경험도 해보고 했으면 하는 마음이다"라며 웃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