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지미 버틀러(35)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로 트레이드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충격적인 탈락을 당한 마이애미 히트가 이번 오프시즌 야니스 아데토쿤보(30·밀워키 벅스) 영입에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마이애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83-138로 대패하며 시리즈 전적 0승 4패로 탈락했다.

특히 이날 55점 차 참패를 포함해 2차전 9점 차, 3차전 37점 차 등 총 122점 차로 시리즈를 마감하며, 2009년 덴버 너기츠가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기록한 121점 차를 넘어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다 점수 차 시리즈 패배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시리즈 내내 버틀러의 빈자리는 뚜렷했다.

팀의 중심축인 뱀 아데바요는 에반 모블리를 상대로 고전하며 평균 11.5득점 5.0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버틀러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합류한 앤드류 위긴스 역시 평균 12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가장 뼈아팠던 건 정규 시즌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타일러 히로의 부진이었다.

정규 시즌 평균 23.9득점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던 히로는, 플레이오프에서 수비 약점을 노출하며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클리블랜드의 다리우스 갈랜드는 경기 후 “우리는 히로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버틀러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 마이애미가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아데토쿤보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의 베일리 바셋 기자는 지난 1일 "밀워키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지금, 아데토쿤보가 이적을 요구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만약 실제로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마이애미는 적극적으로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버틀러를 떠나보낸 이후 마이애미의 부진은 분명했으며, 새로운 슈퍼스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히트가 벅스에게 제안할 수 있는 구체적인 트레이드 방안을 주장했다.
다음은 바셋이 주장한 트레이드 제안이다.
마이애미 GET: 야니스 아데토쿤보
밀워키 GET: 타일러 히로, 테리 로지어, 2025년 1라운드 픽 (GSW로부터 획득), 2029년 1라운드 픽, 2031년 1라운드 픽, 2026년 1라운드 픽 스왑 권리
바셋은 "히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완전히 약점으로 작용했다"며 "이 트레이드는 마이애미 입장에서 매우 합리적이다. 아데토쿤보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자, 전반적인 영향력 면에서도 최상급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에도 평균 30.4득점을 기록하며 8년 연속 30득점 이상을 이어갔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모두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그리스 괴인’이 아데바요와 함께 코트를 누빈다면, 상대 입장에서 막기 어려운 조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밀워키가 이 트레이드를 수용할지는 미지수지만,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최근 10년간 마이애미는 버틀러 외에 이렇다 할 슈퍼스타를 영입하지 못했다.
아데토쿤보 역시 이 트레이드를 반길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평균 37.6분 동안 33.0득점 15.4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확실한 2옵션의 부재로 인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패했다.

만약 마이애미로 이적하게 된다면 마이애미의 따뜻한 날씨와 빅마켓이라는 이점은 물론이고 아데바요라는 믿을 수 있는 2옵션과 함께 뛸 수 있게 된다. 아데바요 역시 리그 최정상급 공수겸장으로 1옵션으로는 다소 아쉽지만 확실한 1옵션을 보좌하는 2옵션으로는 안성맞춤이다.
밀워키 역시 세 장의 1라운드 픽과 한 차례의 픽 스왑 권리를 통해 리빌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아직 25세로 젊은 히로를 영입해 새로운 중심 자원으로 육성할 수도 있다. 수비는 약점이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끝으로 바셋은 "마이애미는 현재 우승 경쟁에서 멀어져 있으며, 이는 팻 라일리 사장의 철학과는 상충된다"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10번 시드에 그쳤고, 플레이오프에선 역사적인 망신을 당했다. 아데토쿤보 영입은 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다.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낮지만, 마이애미는 반드시 이 영입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클러치포인트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애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83-138로 대패하며 시리즈 전적 0승 4패로 탈락했다.

시리즈 내내 버틀러의 빈자리는 뚜렷했다.

팀의 중심축인 뱀 아데바요는 에반 모블리를 상대로 고전하며 평균 11.5득점 5.0리바운드 1.8어시스트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버틀러 트레이드의 반대급부로 합류한 앤드류 위긴스 역시 평균 12득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가장 뼈아팠던 건 정규 시즌에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던 타일러 히로의 부진이었다.

정규 시즌 평균 23.9득점으로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던 히로는, 플레이오프에서 수비 약점을 노출하며 무력한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클리블랜드의 다리우스 갈랜드는 경기 후 “우리는 히로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현지에서는 버틀러의 빈자리를 크게 느낀 마이애미가 리그 최고의 공수겸장 아데토쿤보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클러치포인트'의 베일리 바셋 기자는 지난 1일 "밀워키가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지금, 아데토쿤보가 이적을 요구하더라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만약 실제로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면, 마이애미는 적극적으로 그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버틀러를 떠나보낸 이후 마이애미의 부진은 분명했으며, 새로운 슈퍼스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히트가 벅스에게 제안할 수 있는 구체적인 트레이드 방안을 주장했다.
다음은 바셋이 주장한 트레이드 제안이다.
마이애미 GET: 야니스 아데토쿤보
밀워키 GET: 타일러 히로, 테리 로지어, 2025년 1라운드 픽 (GSW로부터 획득), 2029년 1라운드 픽, 2031년 1라운드 픽, 2026년 1라운드 픽 스왑 권리
바셋은 "히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완전히 약점으로 작용했다"며 "이 트레이드는 마이애미 입장에서 매우 합리적이다. 아데토쿤보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이자, 전반적인 영향력 면에서도 최상급 선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아데토쿤보는 이번 시즌에도 평균 30.4득점을 기록하며 8년 연속 30득점 이상을 이어갔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 모두에서 독보적인 존재인 '그리스 괴인’이 아데바요와 함께 코트를 누빈다면, 상대 입장에서 막기 어려운 조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밀워키가 이 트레이드를 수용할지는 미지수지만,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최근 10년간 마이애미는 버틀러 외에 이렇다 할 슈퍼스타를 영입하지 못했다.
아데토쿤보 역시 이 트레이드를 반길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평균 37.6분 동안 33.0득점 15.4리바운드 6.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확실한 2옵션의 부재로 인해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패했다.

만약 마이애미로 이적하게 된다면 마이애미의 따뜻한 날씨와 빅마켓이라는 이점은 물론이고 아데바요라는 믿을 수 있는 2옵션과 함께 뛸 수 있게 된다. 아데바요 역시 리그 최정상급 공수겸장으로 1옵션으로는 다소 아쉽지만 확실한 1옵션을 보좌하는 2옵션으로는 안성맞춤이다.
밀워키 역시 세 장의 1라운드 픽과 한 차례의 픽 스왑 권리를 통해 리빌딩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아직 25세로 젊은 히로를 영입해 새로운 중심 자원으로 육성할 수도 있다. 수비는 약점이지만 여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끝으로 바셋은 "마이애미는 현재 우승 경쟁에서 멀어져 있으며, 이는 팻 라일리 사장의 철학과는 상충된다"며 "이번 시즌 정규리그 10번 시드에 그쳤고, 플레이오프에선 역사적인 망신을 당했다. 아데토쿤보 영입은 팀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을 수 있다. 트레이드 성사 가능성은 낮지만, 마이애미는 반드시 이 영입을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클러치포인트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