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탈맨유 인생역전?' 1,335억 원 '골 못넣는 ST', 유벤투스가 부른다! 伊매체 ''본격적 영입 작업 돌입''
입력 : 2025.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라스무스 호일룬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오점을 남기고 떠날 것으로 전망되던 가운데 별안간 차기 행선지로 이탈리아 명문 유벤투스가 떠올랐다.

영국 매체 '미러'는 6일(이하 한국시간) "맨유가 엄청난 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있다. 첫 번째 행보는 호일룬을 매각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호일룬은 지난 2023년 8월 아탈란타 BC를 떠나 맨유로 입성했다. 공격수에 갈증을 느끼던 맨유는 호일룬의 이적료로 무려 8,500만 유로(약 1,335억 원) 투자해 데려왔다. 부푼 기대를 안고 그를 기용했지만 막상 실력은 기대 이하였다. 첫 시즌 성적은 45경기 출전해 16골 2도움에 그쳤다. 다소 낮은 골 결정력과 판단력에서 부족함을 보였지만 당시 21세로 어린 나이와 영국 무대에 첫 발을 디딘 만큼 납득할 수 있을 법한 경기력이었다.

문제는 부진함이 도무지 개선이 안된다는 것이었다. 결국 올 시즌 47경기 9골 2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고, 이에 복수의 현지 매체들은 호일룬을 둘러싼 매각설을 끊임없이 보도됐다.


그도 그럴 것이 애당초 호일룬은 후벵 아모링 감독의 선수가 아니었다. 올 시즌 도중 부임한 아모링 감독의 스쿼드 구상에 그는 더 이상 포함되지 않았다. 이를 방증하듯이 맨유는 마테우스 쿠냐와 리암 델랍, 빅토르 요케레스와 같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영입에 혈안이 돼있었다.

다음 시즌을 도모를 준비하고 있는 아모링 감독에게 호일룬은 필요 없는 자원이었고, 결국 매각을 결단했다. '미러'에 따르면 맨유는 일부 선수들을 매각해 현금화를 꾀하고 있으며, 호일룬도 그들 중 한 명이다.


한순간에 소속팀을 잃게 될지도 모르는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유벤투스가 손을 건넸다. 이러한 이유로는 두샨 블라호비치와 랑달 콜로 무아니의 이탈이 유력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5일 "유벤투스 단장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가 호일룬에 대한 첫 접촉을 시작했다. 사전 접촉을 거쳐 본격적인 영입 작업에 돌입하기로 결정했으며, 호일룬을 데려오기 위해 본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일룬 역시 유벤투스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아틀란타에서 좋은 기량을 펼쳐 별다른 세리에 A 적응기 필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365스코어 페이스북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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